해맑음이
  1. 신앙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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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다윗이 던진 돌
글쓴이
허대혁 저
스타북스
평균
별점9.4 (14)
해맑음이

신앙생활 한 30여년이 이 한권의 책으로 부끄러워 숨고 싶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파서 울고, 하나님의 끔찍한 사랑에 울고, 그럼에도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미련하기까지 한 그 신실함에 마음이 미어졌다.
마음이 무뎌져서 왠만하면 책으로 인해, 텔레비젼의 다큐로 인해 정말 안 우는 냉랭한 심장인데....  
38세의 젊은 목사님의 이 책이 밤새 나를 흐느끼게 하고, 울게 만들었다.
지나온 나의 삶이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이루어진 삶임을 믿었고, 그냥 펼쳐진 삶들이었기에 대충 산


흔적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물 흐르듯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으로


이끌어주실지 마음이 기대되고, 설렌다.


12명의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의 계획 아래 어떻게 하나님의 일들을 신실하게 잘 행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의 평범한 사람이었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선한 일을 계획하기 위해 선택받은 사람들이었고,
지도자, 선지자로, 왕으로, 하나님의 일정에 쓰임받기위해 삶 속에서 부단히 고뇌하고, 힘들어하고,


자아와 싸웠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 믿음이


하나님께서 귀히 보셨기 때문이겠지....


다윗이 골리앗에게 던진 물맷돌은 하나님의 신뢰의 바탕을 둔 영적 무기였고,


양을 지키는 목자로서 위기에서 사자와 곰을 맞닥뜨리게 될때를 대비한 삶의 테두리였다.
자신의 환경 속에서 가장 익숙한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다윗이 그래서 더 친근한 것 같다.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일까?


아비의 달콤한 사랑은 형제들의 시기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형제들로부터 인신매매로 넘겨지고 애굽에


팔려가고 감옥에까지.... 진흙탕과 같은 인생 속에서 하나님은 요셉을 향한 계획이 있으셨다.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지했고, 버림받은 인생인데 도리어 자신을 팔았던 형들을 용서했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이스라엘을 기근으로부터 구해내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수정되거나 보류되는 법이 없음을 알았다. 
하나님은 사람의 모난 성정까지도 깍고 다듬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케하셨다. 야곱이 그렇겠지. 
어미의 복중에서부터 형 에서의 뒤꿈치를 잡고 나왔으니깐....
속이고 속임을 당하고... 장자가 아님에도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거룩한? 욕심이 하나님의 마음에


얼마나 흡족하셨을까? 복을 아니 줄 수가 없으셨겠지...


야곱의 무리하도록 거룩한 열정과 욕심이 어떨땐 탐나기까지 한다.
음란한 여인과 결혼해 음란한 자식을 낳아봐라... 호세아를 죄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으시는


하나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의 절규였음을 깊이 알았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우리 삶의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좇아 간 삶들...


음란한 여인 고멜이 더욱 방탕한 길로 계속 가는데도 다시 데려오고 용서하는 것은 하나님은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을 호세아를 통해 알려주고 계셨다.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마음과 사랑 눈물겹도록 고맙고 감사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린다는 것. 너무 힘들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전을 주시고, 당신의 계획에 차질이


없으시도록 부단히 준비하셨다.


너무나도 평범한, 대대로 우상을 깍아온 집안에서 자란 아브라함을 통해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믿음의 진수를 보았고, 복의 통로의 비밀을 알았다. 
내가 붙잡으려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계획에 이미 내가 들어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실수를 통해서도


엄청난 축복을 내려주심을 알았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신뢰함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40세까지 애굽의 제1순위 왕자의 삶으로, 80세까지 미디안 광야의 양치기 목자로....


나이는 하나님의 사역의 쓰임받는 조건의 장애물이 아님을 모세를 통해 보았다.
성경의 전도서의 저술이유가 충격으로 다가왔다. 
모든 부귀영화와 지혜, 명석함 통틀어 박학다식한 면에서 솔로몬을 따라올 사람은 세상 그 어느누구도


없었다. 아비 다윗의 후광도 있었지만 솔로몬은 하나님과 코드가 맞았다고 한다.


오로지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 지혜를 구했고, 어느 이스라엘의 왕들도 시도하지 못한 일천번제(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했던 사건이었다.
어느 누구가 천하를 다 얻은 솔로몬을 호령할 수 있었을까? 반면 가장 배신을 확실하게 한 왕이었다.
얻은 것이 많으니 성경에 왕된 자의 금기조건을 다 어겨버렸다. 말도 많고, 아내도 많고, 은금도 많고.... 
특히 이방의 여자들을 아내로 삼으니 우상들도 함께 왔겠지. 우상 숭배가 극에 달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이런 솔로몬을 끝까지 참으신 이유가 '전도서'란 책 한권 때문이었다고 한다.
사람이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살아본 결과물이겠지.


역사상 최고의 출판비를 들여 만든 '전도서'의 출판 배경이 놀라웠다.
눈물의 선지자하면 예레미야.... 왜 그렇게 눈물이 많았을까? 그냥 그렇게 넘겨버렸는데,


그 이유를 알고보니 나의 마음이 아프고 나의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알고나서......
이스라엘의 타락함이 극에 달하고, 하나님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결국 복중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키위해 부름받은 예레미야.


미치광이란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조국의 멸망을 선포해야만 했던 예레미야.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길만이 하나님의 뜻이고, 살 길인데.... 
정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푸념을 늘어놓아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40여년간 외쳐온 조국이 멸망할 것이란 그 안타까움과 괴로움의 눈물들과 회한들...
인간적인 누림과 사역의 열매가 전혀 없었고, 자신의 예언이 성취되어 나라가 망한다고 해도 어느 누가


그를 영적 지도자로 섬기려 할까? 예언대로 망했으니....


50여년의 사역의 현장속에서 세상과 타협지않고 오로지 자신의 존재이유인 사명을 위해 끝까지 처철한 고통을 감내한 예레미야.... 시대의 최고 선지자로 세움받기 합당하지 않을까?
예레미야를 알고나서 정말로 많이 가슴이 아팠고, 많이 울었다.
아직도 예레미야하면 눈물부터 고인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당시엔 어느누가 알아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의 눈물이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타고 흘러내림을 믿는다.
악행으로 치닫은 이스라엘 민족, 성전 수리 중 두루마리 책이 발견됨으로 왕에서부터 제사장, 백성에까지 하나님을
다시 아는데 이르렀다. 그 경계에 서 있었던 20대의 불꽃같은 삶은 산 요시야 왕.
예배를 책임지는 제사장들조차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 심각한 수준이었겠지.
왕을 위시해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우상을 제거했다.
하나님 말씀(성경)으로 돌아가자...... 요시야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지금도 불변한 진리 아닐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함을 요시야왕이 보고 마음 아파하시까봐 하나님은 한창 나이 38살에 그를 데려갔다.
요시야의 개혁이 하나님의 시간표를 바꿔놓기에 늦었다라고 말하면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개혁되는것은 늦은것이 아님을 소망하면서 책은 끝맺는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준비된 인물들 면면을 보니,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출신이 좋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냥 지극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때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맡기심을 알았다.
그리고, 그들 속에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어려져 있음을 알았다.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실수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 불순종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알았기에 때론 험난한 사명들을 눈물로 감당하기까지 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을 귀히 여기시고,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셨다.
사람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고, 사람으로 인해 심판을 내렸지만, 또 사람으로 인해 구원의 감격이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이 눈물나도록 감사하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된 것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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