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로마신화

해맑음이
- 작성일
- 2016.6.3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5
- 글쓴이
- 토머스 불핀치 저
가나출판사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5. 이아손과 메데이야
책을 세트로 구입하다보면 한 권씩 읽고 리뷰를 쓸 때 낱권으로 상품검색이 되지 않고 세트 통째로
올려져있어서 사실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낱권으로 모두 상품 등록 되어져있다. 마음에 든다.
세트로 된 책이라 전후 이어지는 내용도 있지만, 독립적인 내용들이 더 많아서 대부분 낱권으로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낱권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은데, 세트로 된 책들도 다 낱권으로 상품
등록해줬음 좋겠다.
이올코스에서 왕자 이아손이 태어났다.
형님만 왕이 되라는 법은 없다. 동생의 왕위쟁턀전이 시작되었고, 태어난 이아손은 결국 윗몸은 인간, 아랫몸은 말인 켄타우로스 족의 케이론에게 맡겨졌다. 현명해서 신들과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이아손은 케이론의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잘 자라서 삼촌에게 빼앗겼던 왕 자리를 찾으러 간다.
삼촌이 순순히 왕위를 내어줄리 없지. 나라의 태평성대를 가져다주는 황금빛 양 털가죽을 찾아오너라.
그리고 이아손을 중심으로 결성된 아르고호 원정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영웅들이 다 모여들었고,
그 중에 선별된 50명의 영웅들, 그들은 황금빛 털 양가족을 찾으로 떠난다.
여정이 만만치않지만 그들의 가는 길엔 신들의 도움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아손을 사랑하게 된 코르키스궁의 마법의 여신 헤카테를 섬기는 사제, 메데이아 공주.
호락호락하게 아이에테스 왕이 털가족을 넘겨줄리 없지. 온갖 꾀를 써서 이아손과 아르고호 원정대
영웅들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 메데이아 공주가 번번히 아비의 꾀를 미리 알고 이아손에게 말해줌으로
위험을 막고, 결국 황금빛 양 털가죽을 찾고, 이올코스에 도착해 메데이아와 결혼 하고, 아이도 낳지만....
삼촌은 이아손에게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는지 자꾸 말로 미루기만 한다.
이것은 메데이아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결국 메데이아는 자신의 마법을 사용해 삼촌을 죽게 만들고,
옆 나라 공주와 결혼하게 된 이아손에게까지 버림받는다. 복수의 칼날이 아이들과 이아손에게 뻗쳤다.
영원히 잘 나갈 것 같았던 이아손이었는데 안타깝다.
기다림에 지친 메데이아. 삼촌의 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이아손을 신뢰하지 못해서인지 성급하게
일을 저질렀다. 이런 여자, 무섭다. 이아손도 진저리난 듯......... 그리고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이아손의 경솔한 행동들도 메데이아의 화를 돋우는데 한 몫 했다는 생각이 든다.
메데이아의 행동도 이해는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비를 죽일만큼 왕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었건만 정작 돌아온것이 배신과 떠남이라니..... 여자의 한은 오뉴월 서리 같다는데ㅠㅠ
그나저나 아이들은 무슨 잘못이길래 다 죽이고, 자기만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다른 나라의 왕비가
되었다니.... 참 기막힌 일이다.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것도 한순간이고, 그 환상에서 깨어나는 것도
한순간이구나!!! 여자, 남자들 정신챙겨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잘 하자^^
이아손과 아르고호 모험이야기, 메데이아와 이아손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5권 전체에 흐른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제법 굵직한 일화가 아닌가싶다. 앞으로도 이런 모험들이 많이 나올건데....
나올때마다 사랑과 슬픔, 배신과 동반된 잔인함들이 또 펼쳐지겠지.
그리스로마 신화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어디에서든 계속 콸콱 나오는 화수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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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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