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하게 편안하게~

은지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9.11.19
내가 상처받지 않기로 마음먹은 이상
어느 누구도 내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씀이라고 하네요.
유유상종이라서 그런 걸까요..
유독 주위에 마음이 여린 분들을 많이 봅니다.
하기야, 아무리 강인한 사람이라도
심장은 여린 살이고, 우리는 모두 상처를 받지요. 크든, 작든 말이어요.
어디 마음에 갑옷이 쉽게 둘러지나요.
굳은살이 배겨도 살은 살인 걸요.
그러니 힘내라고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아픈 건 당연한 거니까.
대신 저들의 뜻대로 해주지 말자고 말해봅니다.
상처를 주려고 내뱉은 말에 상처를 받으면 너무 자존심 상하지 않나요!
상처받지 않기로 마음먹자고요.
그러면 감히 누구도 상처를 주지 못합니다.
어디서 보았는데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고통과 내면의 아픔은 소금물과 같아서
작은 컵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어 마시면 짠맛이 느껴지지만,
커다란 호수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으면 그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러니 우리는 컵이 되지 말고 호수가 되자고.
그 호수에 햇살이 비추고, 새가 날고, 곱게 부는 바람에 꽃잎이 떠다니기를.
행복하시어요,
우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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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