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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카
- 작성일
- 2023.11.1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
- 글쓴이
- 김소울 저
믹스커피
미술작품을 보여주며 혹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미술치료입니다. 그림 한 장이 인생을 반영하는 거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루는 방식들은 많지만 그림 감상은 큰돈을 들이지 않고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며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그림을 보더라도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 그림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값진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림을 보는 마음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치료법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심리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존감과 자신감, 자존심은 다 비슷해 보이는 의미 같지만 다릅니다.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은 자존심 때문에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친구 에밀 졸라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절친이 되지만 졸라의 작품에 나온 주인공이 자신을 표현한 것 같다며 오래하고 인연을 끊습니다.
폴 세잔은 자존심을 조금만 굽히고 부모님께 자신의 꿈을 좀 더 설명했거나 믿어주는 친구 졸라의 말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삶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가스라이팅도 범죄입니다. 한 사람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 그 관계가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할 때 가스라이팅이 선행됩니다.
가스라이팅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그의 옆에 있어야 자신이 행복하고 가치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스라이팅은 가해자와 패해자가 존재하고 정서적 지배를 받게 되고 맙니다. 처음부터 가해자와 피해자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덴마크의 천재 화가 세베린은 덴마크에서 아름다운 마리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딸까지 낳습니다.
세베린은 조현병이 있었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마리는 자신의 재능마저 저버린 채 기나긴 시간 동안 우울함을 견뎌야 했습니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마리처럼 상대와 거리를 둘 수 있는 곳에서 옳고 그름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을 내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에는 그림과 화가,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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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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