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통자
  1.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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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상상이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신간도서를 소개하는 '책소식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북섹션이나 인터넷서점 등을 통해 도서를 접하고 있습니다만, 놓치는 양서들도 많습니다. 각 매체마다 접근하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동네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와 대형서점 진열대에서 고를 때의 느낌은 다릅니다.


 


때로는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져 옥석을 가려내기에도 힘듭니다. 이럴 때 내 취향에 꼭 맞는 친절한 가이드가 있다면 더없이 반갑겠지요. 행복한상상에서 소개해드리는 도서정보는 그런 가이드 역할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지식검색의 시대에는 Know-How보다 Know-Where가 더 중요합니다. 내용을 기억하는 것보다 해결책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내용만 알아도 그 책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좀더 심도깊게 알기 위해서 완독할 수도 있고, 1/3 정도만 읽을 수도 있고, 서문이나 목차만 일별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책소식의 구독자 수는 1만여명입니다. 그 대상은 기업 홍보 담당자 2천여명, 인사/교육 담당자 1천여명, 대학, 공공도서관 사서 2천여명, 출판 관계자 1천여명, 기타 기업 CEO와 저자, 책을 좋아하는 직장인 등이 4천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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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10년 1월 25일자 행복한 책소식 제56호입니다.






 














































클릭하세요!




























먹고살기 바쁜데, 웬 인문학 타령?



KTV에서 김갑수의 진행으로 지금까지 3년 가까운 기간에 70편이 넘게 방영한 ‘인문학 열전’ 시리즈 가운데 백미 열세 편을 골라 엮은 책이다.

고미숙, 김경동, 김기현, 김광웅, 김영한, 김효은, 도정일, 문용린, 박정자, 장회익, 정진홍, 차윤정, 최재천, 황경식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한국의 대표학자들.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적 사고의 의미를 짚어보고, 교육과 윤리, 사랑과 성, 생명과 환경, 문화와 사회에 대해 소개한다.

최고의 학자들이 전하는 각각의 담론은 인문학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쉽게 읽힌다. 그 이유는 우선 구어체의 친근한 전달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대목마다 적절하게 개입하여 내용을 쉽게 풀어주고, 실례와 사례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는 김갑수 진행자의 역량도 독자로 하여금 책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다.  (상세 보기 -> 클릭)




















그동안 속아왔던 자기계발의 신화들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단골로 인용되는 연구가 있다. 일명 ‘예일 대학 졸업생의 목표 달성 추적 연구(Yale Goal Study)'.

1953년 한 연구팀이 예일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놓은 게 있는지 물어보고 20년 후에 그 졸업생들을 추적해보았더니,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3%의 학생들이 나머지 97%의 동창생보다 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으니, 이 연구가 실제 행해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2007년 「패스트 컴퍼니」 지의 기자 로렌스 태백이 당시 1953년 예일대 동창회 총무 등을 인터뷰한 결과, 이 연구가 실제로 행해졌다는 증거를 전혀 얻을 수 없었다.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인용에 재인용을 거듭해온 이 연구는 이렇게 전설로 남게 되었다.

바닥에 눕기만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팔을 살짝 만지기만 해도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 입에 연필을 무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언뜻 황당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이 모두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다.  (상세 보기 -> 클릭)




















열외인간들의 인생역전 분투기



“오늘 우리의 삶에서조차 기회와 역전의 가능성이 주어진 각본대로 정해져 있다면, 그래서 패배가 결정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 판을 아예 둘러엎고 우리들만의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할까요.

아님 그 판에 주어진 각본대로 적당히 순응하는 착한 선수가 되는 게 옳을까요? 이것도 저것도 아님 그 판에 머물러서 주어진 각본과 역할을 걷어치우고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버텨내는 ‘불량주전’으로 살아남는 게 좋을까요.”

“이야기를 잔뜩 가진 낯선 작가”라는 평과 함께 『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 작가가 이번에는 야구 이야기를 들고 나타났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다룬 이 소설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야구인들의 땀냄새 나는 ‘야구 이야기’다. 여기서 더 나아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웃음과 재미, 눈물과 감동이 살아 있는 ‘인생 이야기’다.  (상세 보기 -> 클릭)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빛보다 빨라지는 오늘날, ‘모든 것이 공중으로 흩어져 사라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대낮의 글쓰기’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사건이 터지는 가운데 혼란 그대로 살아가야만 하는 카오스적 세계에서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인류는 황혼의 글쓰기로 지식을 축적했지만, 이제는 대낮의 글쓰기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는 때입니다.”

-- <학교도서관저널> 한기호 소장의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꿈을 이루며 살기를 바라는 현직 국어선생님의 마음이 녹아든 청소년을 위한 독서 길라잡이다.

공부를 한다는 것과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나는 누구이며 세상은 어떤 곳인지, 또 그것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관한 혜안과 통찰을 기를 수 있다.  (상세 보기 -> 클릭)




















[문화탐방] 흙과 나무, 그리고 바람의 은유



탐방단이 찾아가는 우리 전통문화가 ‘자연의 미메시스(mimesis)다. 우리나라 전통문화는 자연의 원리를 재현하면서도 현대의 기술문명처럼 자연과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연과 가까워지고 닮아간다.

자연에서는 돌이 바람에 으스러져 흙이 되고, 흙이 나무를 기르고, 바람이 나무를 흔든다. 도공은 흙을 구워서 돌로 되돌리고, 한지장은 나무를 쪼개 흙으로 되돌리고, 악기공은 나무를 깎고, 소리꾼은 성대(聲帶)에 공기를 넣고 빼며 소리를 낸다.

자연의 순리(順理)를 거스르는 역리(逆理)지만 도공은 흙을 닮아가고, 한지장과 악공은 나무를, 소리꾼은 바람을 닮는다. 나(주체)와 너(대상), 자아와 비아, 인간과 자연, 기술과 예술이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으로 닮아가면서 통합된다.

우리의 전통문화는 나무가 바람을 흔들고,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또 ‘내’가 나무와 바람을 흔드는 ‘존재론적 닮기’다.

서구 근대화 사상이 ‘나’(주체)와 ‘너’(대상), 몸과 정신, 과학과 예술, 인간과 자연, 기술과 예술을 분리시켜 놓고 대립시켰다면, 우리 전통문화는 분리된 영역을 다시 통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상세 보기 -> 클릭)




















<우리문학 콘서트>, 서평가 장석주



"책을 읽으면 맥박은 느려지고 흐트러졌던 생의 리듬들은 다시 질서를 찾는다. 들떠 어지러운 기운이 가라앉고 내면은 물속처럼 깊어진다.

책은 천천히 읽으며 깊이 몰입할 때 제 깊은 속을 열어준다. 책과 한통속으로 얽혀 있는 동안 혀 밑에 단침이 괴듯 은밀한 기쁨이 저 존재 밑바닥에서 솟아난다."

2010년 <우리문학 콘서트>가 막을 엽니다. 올해 첫 작가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입니다. 뛰어난 서평가로도 알려진 그는 대단한 독서광이자 문장가죠.

이번 무대는 그의 소문난 책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겁니다. 장석주 시인의  독서론은 물론 글쓰기, 문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겠지요. 함께, 뮤지션 제갈인철씨의 아름다운 무대도 마련됩니다.

우리문학콘서트의 참가비는 무료구요, 장소는 지하철7호선 학동역에 위치한 논현문화정보마당 공연장입니다.  (상세 보기 -> 클릭)




















[북앤포토] 우리들의 일그러진 마광수



마광수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고 떠들고 다녀서, 장미여관으로 가자고 뭇 여성을 꼬이고 다녀서 마광수를 찾아 읽은 건 아니었다.

김연수의 말마따나 “1991년 5월 이전까지만 해도 대뇌의 언어로 말하던 사람들이 1992년부터 모두 성기의 언어로 떠들어 대기 시작했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던>에서) 시절이기 때문이었다.

마광수는 게릴라였다. 고지식하고 점잖은(혹은 그러한 척만 하는) 사회와 혼자만의 방식으로 전쟁을 벌인 문화 게릴라였다.

“그럼 당신은 야한 여자가 싫으냐?”고 되묻던 그의 뻔뻔한 질문엔, 세상의 허위의식을 조롱하는 자신감과 사회 금기와 한판 붙어 보겠다는 다부진 결기가 담겨 있었다.

마광수는 전사였다. 문화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일어선 민주화 투사였다. 민주화 열기가 문화 영역으로 번지던 1990년대 들머리, 마광수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상세 보기 -> 클릭)




















책으로 通하라!



"나를 키운 건 8할이 책과 친구였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가난한 탄광촌에서 어린 시절 나와 친구들은 골방에 모여 책을 읽고 동네 골목에서 공을 찼다. 지금 나의 일상에는 공부와 밥과 우정이 충만하다. 나는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 고미숙, <호모 쿵푸스> 중에서

"책 읽기는 읽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다시 글을 쓸 때 책 읽기의 모든 과정이 완성된다. 이 과정을 거칠 때 우리는 비로소 책 읽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 이권우, <호모 부커스> 중에서

책을 읽어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지 못하면, 제대로 읽은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객관화시키고, 나만의 생각으로 정리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독서가 완성됩니다.

<책통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책에서 얻은 지식과 영감을 글과 말을 통해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상세 보기 -> 클릭)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1-2번지 전망타워 7층 (주)행복한상상 대표 : 신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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