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_소설,시]

alisa
- 작성일
- 2024.1.20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 : 헤르만 헤세 시 필사집
- 글쓴이
- 헤르만 헤세 저
나무생각
책이 옷인줄 알았다.
천 재질의 표지... 때에 취약하나 매우 고급스러운...
(재활용은 안될 각..)
어딘가에. 광야 같은 인생길 고달프게 헤메고 무거운 짐을 지고 신음하더라도 어딘가 거의 잊혀진 그곳에 예쁜 꽃 만발하고 그늘드리운 시원한 정원이 있음을 나는 알아요. 어딘가, 먼 꿈 속에 대영혼의 고향, 단잠과 밤과 별이 기다리는 안식처가 있음을 나는 알아요
피어나라! 그냥 그렇게 흘러가라! 쓸모 따위는 따지지 마라. 그다지 쓸모 없는 꽃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세상은 좁디 좁아져 사는 재미가 없으리라.
천 재질의 표지... 때에 취약하나 매우 고급스러운...
(재활용은 안될 각..)
어딘가에. 광야 같은 인생길 고달프게 헤메고 무거운 짐을 지고 신음하더라도 어딘가 거의 잊혀진 그곳에 예쁜 꽃 만발하고 그늘드리운 시원한 정원이 있음을 나는 알아요. 어딘가, 먼 꿈 속에 대영혼의 고향, 단잠과 밤과 별이 기다리는 안식처가 있음을 나는 알아요
피어나라! 그냥 그렇게 흘러가라! 쓸모 따위는 따지지 마라. 그다지 쓸모 없는 꽃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세상은 좁디 좁아져 사는 재미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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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1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