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리적인 해석과 일상의 상식이 다를 수도 있다는 얘기를 꽤 여러번 들어봤기 때문에, '현직 부장판사가 말하는'이라는 제목에 흥미를 느꼈었어요.
법관의 시각에서 보는 법, 사람, 정의는, 저의 시각과 어떻게, 얼마나 다를까 궁금했었죠.
법관들의 세계가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 책은 법관이 쓴, 일반인의 시각을 고려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소개된 여러 이야기들이 재미있긴 했지만, 뭔가 제가 원했던 것과는 방향이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흥미롭게 읽히기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