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그저 그런 또 한 권의 자기계발서이겠거니 했었어요.
그런데 소개글을 읽어보니, 노년에 이르러 죽음을 앞둔 일본의 유명 작가가 쓴 수필이네요.
소개글에서 보인 작가의 흥미진진한 삶에 관심이 갔기 때문에 일단은 읽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작가의 삶 보다는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더 무게를 두고 쓰여져 있었어요.
여러 생각을 해보게는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책의 첫머리에서 만난, 일본인의 시각에서 쓰여진 일본 강점기 시대의 우리나라와 태평양 전쟁에 대한 언급 때문에 불편한 마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