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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작성일
- 2020.9.17
[eBook] [대여] [세트]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총2권/완결)
- 글쓴이
- 물푸울 저
CL프로덕션
여주인공인 로제 오베르는 현대의 대한민국에서 살았던 기억을 가진 빙의자예요.
대한민국에서 살던 당시에 숱한 로판 소설들을 읽었던 그녀는, 낯선 곳에서 낯선 인물이 되어 깨어나는 순간 생각하죠.
아, 내가 'K-로판' 속으로 들어왔구나, 라구요.
비록 아버지는 이미 몇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듯 하고, 의붓 언니와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듯 하지만,
알고보니 기대보다 더 대단한 금수저에,
새어머니와 고용인들은 친절하고,
얼굴 천재인 약혼자까지.
로제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싶었죠.
그런데, 어째 시간이 갈수록 뭔가 조금씩 이상해요.
사실 로제가 처해 있는 상황은, 로제가 굳게 믿고 있는 것과는 달리, 로판 같은 말랑한 것이 아니었어거든요.
일단 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어요.
책 속으로의 환생, 이동, 빙의 등을 소재로 하는 로맨틱 판타지가 넘쳐나는 현 세태를 생각할 때, 참으로 시의 적절하고 재치 넘치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하지만, 작품의 진행 방식이 저와는 너무나도 안 맞네요.
일단, 말도 안 되는 상황들까지 모두 로판의 클리셰라 치부하고 받아들이는 로제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아니, 어느 것 하나 의심스럽지 않은 것이 없는데, 왜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거죠?
게다가, 안 그래도 핀트가 어긋나 있는 로제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맥락없이 풀어놓는, 중구난방으로 튀어오르는 상황들을 따라가는 것도, 제게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설정 자체는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작품 속 이곳저곳에 나름의 웃음포인트들도 꽤 있는 것 같구요.
다만, 그 웃음포인트들이 저와는 안 맞았다는 게 문제죠.
로제의 세상은 과연 로판일 것인가 괴담일 것인가가 궁금해서 꾸역꾸역 읽긴 했지만, 즐겁기보다는 힘겹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대한민국에서 살던 당시에 숱한 로판 소설들을 읽었던 그녀는, 낯선 곳에서 낯선 인물이 되어 깨어나는 순간 생각하죠.
아, 내가 'K-로판' 속으로 들어왔구나, 라구요.
비록 아버지는 이미 몇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듯 하고, 의붓 언니와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듯 하지만,
알고보니 기대보다 더 대단한 금수저에,
새어머니와 고용인들은 친절하고,
얼굴 천재인 약혼자까지.
로제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싶었죠.
그런데, 어째 시간이 갈수록 뭔가 조금씩 이상해요.
사실 로제가 처해 있는 상황은, 로제가 굳게 믿고 있는 것과는 달리, 로판 같은 말랑한 것이 아니었어거든요.
일단 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어요.
책 속으로의 환생, 이동, 빙의 등을 소재로 하는 로맨틱 판타지가 넘쳐나는 현 세태를 생각할 때, 참으로 시의 적절하고 재치 넘치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하지만, 작품의 진행 방식이 저와는 너무나도 안 맞네요.
일단, 말도 안 되는 상황들까지 모두 로판의 클리셰라 치부하고 받아들이는 로제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아니, 어느 것 하나 의심스럽지 않은 것이 없는데, 왜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거죠?
게다가, 안 그래도 핀트가 어긋나 있는 로제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맥락없이 풀어놓는, 중구난방으로 튀어오르는 상황들을 따라가는 것도, 제게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설정 자체는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작품 속 이곳저곳에 나름의 웃음포인트들도 꽤 있는 것 같구요.
다만, 그 웃음포인트들이 저와는 안 맞았다는 게 문제죠.
로제의 세상은 과연 로판일 것인가 괴담일 것인가가 궁금해서 꾸역꾸역 읽긴 했지만, 즐겁기보다는 힘겹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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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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