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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작성일
- 2022.8.1
[eBook] 여자인 걸 왜 모르지? 3권 (완결)
- 글쓴이
- 이아현, 류도하 저
페가수스
여주인공인 강재희는 20살에 군에 입대해서 특수부대에서 활약하다가 대통령 경호원을 거쳐 현재는 경찰로 재직 중인 인물이에요.
그런 생활들을 거치며 몸에 밴 태도에,
175cm를 넘는 키와 중성적인 와모와 잘 단련된 신체 조건이 합쳐진 때문인지,
남자라는 오해를 자주 받고 있죠.
재벌가의 후계자가 연루된 살인사건으로 인해 잡임수사가 필요해졌을 때도,
여자'만' 뽑는 비서직에 지원했을 때는 서류심사에서 바로 탈락해버린 반면,
'군필' 수행비서에 지원했을 때는 떡하니 합격해 버렸구요.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분명히 남자로 알려진 상황에서 근무중인데, 문제의 그 재벌 3세인 윤이준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버렸네요.
난감하게도, 처음에는 그저 망종이라고만 여겼던 그 남자에게, 재희 역시 이해하기 힘든 끌림을 느끼구요.
남주인공인 윤이준은 재벌가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여러 누나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된 인물이에요.
그러한 위치에 어울리도록, 일찍부터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자리를 굳혀왔구요.
그런데, 일견 대단해 보이는 그의 내면은 사실 그리 단단하지 못해요.
그리 바람직하지 못했던 가정 사정으로 인해 살짝 비틀려 있거든요.
그런 비틀림은, 그가 최초 목격자가 되어버린, 회사 내에서 발생한 여직원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극대화가 되어버렸구요.
그 일을 계기로 그는,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이게 됐죠.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생각해서 재희를 경호원 겸 수행 비서로 뽑았을 때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뿐, 재희에게 만복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자신이 위기에 처한 순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이준은 재희를 특별하게 여기게 돼요.
좋아하는 작가님들에 좋아하는 소재라, 제법 기대가 됐던 작품이에요.
실제로 꽤 재미있기도 했구요.
'진상짓'이라는 표현에 딱 어울린다 싶은 이준의 행동들 때문에 짜증날 때도 많긴 했지만,
재희 쪽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인물이었고,
초반에 재희가 이준의 수행 비서로 안착하게 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들을 비롯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더라구요.
이준의 사정과 얽히는 사건 이야기도 나름 흥미로웠구요.
그런데, 두 작가님의 공저라는 사실이 선입견을 일으키기라도 한 걸까요.
읽는 동안 이야기의 맥락이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자주 들었어요.
마치, 모서리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퍼즐들을 억지로 끼워맞춰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런 탓인지, 재미와는 별개로, 이야기에 제대로 몰입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런 생활들을 거치며 몸에 밴 태도에,
175cm를 넘는 키와 중성적인 와모와 잘 단련된 신체 조건이 합쳐진 때문인지,
남자라는 오해를 자주 받고 있죠.
재벌가의 후계자가 연루된 살인사건으로 인해 잡임수사가 필요해졌을 때도,
여자'만' 뽑는 비서직에 지원했을 때는 서류심사에서 바로 탈락해버린 반면,
'군필' 수행비서에 지원했을 때는 떡하니 합격해 버렸구요.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분명히 남자로 알려진 상황에서 근무중인데, 문제의 그 재벌 3세인 윤이준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버렸네요.
난감하게도, 처음에는 그저 망종이라고만 여겼던 그 남자에게, 재희 역시 이해하기 힘든 끌림을 느끼구요.
남주인공인 윤이준은 재벌가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여러 누나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된 인물이에요.
그러한 위치에 어울리도록, 일찍부터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자리를 굳혀왔구요.
그런데, 일견 대단해 보이는 그의 내면은 사실 그리 단단하지 못해요.
그리 바람직하지 못했던 가정 사정으로 인해 살짝 비틀려 있거든요.
그런 비틀림은, 그가 최초 목격자가 되어버린, 회사 내에서 발생한 여직원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극대화가 되어버렸구요.
그 일을 계기로 그는,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이게 됐죠.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생각해서 재희를 경호원 겸 수행 비서로 뽑았을 때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뿐, 재희에게 만복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자신이 위기에 처한 순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이준은 재희를 특별하게 여기게 돼요.
좋아하는 작가님들에 좋아하는 소재라, 제법 기대가 됐던 작품이에요.
실제로 꽤 재미있기도 했구요.
'진상짓'이라는 표현에 딱 어울린다 싶은 이준의 행동들 때문에 짜증날 때도 많긴 했지만,
재희 쪽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인물이었고,
초반에 재희가 이준의 수행 비서로 안착하게 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들을 비롯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더라구요.
이준의 사정과 얽히는 사건 이야기도 나름 흥미로웠구요.
그런데, 두 작가님의 공저라는 사실이 선입견을 일으키기라도 한 걸까요.
읽는 동안 이야기의 맥락이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자주 들었어요.
마치, 모서리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퍼즐들을 억지로 끼워맞춰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런 탓인지, 재미와는 별개로, 이야기에 제대로 몰입하기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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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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