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s Book..ing

냐하하하
- 작성일
- 2018.1.17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4 : 일본
- 글쓴이
- 하이브로 글그림
(주)하이브로
아이들이 드래곤 빌리지 시리즈를 좋아해서 한두권씩 모으다보니
어느새 완권을 소장하게 되었어요
집에 친구들이 놀러오기라도 하는 날에는 한껏 들떠서 읽어보라며 권하기도 한답니다 ^^
이번에 <지리도감 4 : 일본편>이 출간되었는데 책이 오자마자
아이들이 서로 읽으려고 쟁탈전을 벌이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내심 궁금한 마음이 컸어요 ^^
드래곤 빌리지의 깜찍한 캐릭터들 소개합니다~
왼쪽은 여러나라를 종횡무진 오가며 재미를 주고 있는 고대 신룡과 친구들,
오른쪽은 이번편에만 등장하는 新캐릭터에요
그동안 애니속 등장인물이었던 무녀를 학습만화에서 만나게 되다니 넘 감개무량합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이상한 빛이 감돌자
무녀 '익시아'는 이를 눈치채고 부리나케 뛰어갔어요
악한 영혼이라고 생각한 익시아는 여우옥에 봉인을 하였어요
하지만 여우옥 안에 갇힌 것의 정체는 바로 백룡이었습니다
고대신룡과 일행들은 파워 드래곤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익시아 무녀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다른 무녀들과 만하게 돼요
한편 익시아 무녀는 백룡의 봉인해제를 위해 도쿄로 향하지만
며칠 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도쿄의 메이지 신궁에 도착한 일행들..
갑작스레 나타난 수수께끼 마술사에게 공격을 받지만,
여우신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기게 돼요
그시각 익시아 무녀와 백룡은 공주와 수수께끼 마술사에게
잡혀 있었어요
사실 공주는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조종을 당하고 있었답니다
이를 눈치챈 흑룡은 공주에게 연결된 끈을 잘라내었어요
그러자 여우옥에 갇혔던 백룡은 흑룡의 몸속으로 돌아왔고,
삐에로 드래곤은 파워 드래곤을 삼키며 작별 인사만 남긴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앞으로 고대 신룡과 일행들은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이야기의 중간중간 도감이 나오는데요
교토, 도쿄, 오사카 이렇게 3장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책에 나오는 여행지를 보며 예전에 친구와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던 것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라고요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친구와의 일본여행에서 도쿄 타워를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안개가 많이 끼는 바람에 보지 못했더랬어요
지도를 보니 근처에 디즈니랜드도 있었네요
아이들이 좀더 크면 꼭 다녀오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
제가 일본어 독학을 하고 있는데
큰아이가 실력 테스트겸 문제를 내더라고요
낯선 언어이다 보니 말투도 어색하고 발음도 틀렸지만
그 모습이 마냥 귀여웠어요 ^^
큰아이 : "엄마 데츠닷테 구사다이"는 무슨 뜻이에요?
나 : 응? 구다사이 아니야?
큰아이 : 아 맞다 ㅎㅎㅎ
나 : 암튼 뜻은 도와 주세요야~
하지만 그 후로 계속 구사다이라고 물어보았다는 슬픈 전설이~~~ ㅋㅋㅋ
전편 <이탈리아>에서 다음 여행지가 일본인걸 알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신간에서는 다음 여행지에 대한 언급이 없더라고요
책을 여러번 훑어봐도 상황은 마찬가지..
왜그럴까 싶던 참이었는데 그때 큰아이가 명쾌한 해답을 내놓네요
"엄마 bye bye 니까 다음에는 미국에 갈 것 같아요"
어머낫 미처 생각지못한 부분이었는데 아마도 맞는 듯 해요
개인적으로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책을 몇번이나 되풀이해서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이야기 구성과 일러스트도 예뻐서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읽을 거리가 풍성해서 아이들이 넘넘 좋아한답니다
먼훗날 가게 될 일본여행을 위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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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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