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골방

mamour
- 작성일
- 20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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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들풀을 사랑했던 시절. 길가에서 마음을 끄는 들풀을 발견하듯이, 내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아직도 내 책꽂이에 남아있는 유년의 흔적. 그 시절 나는 곧 제제였다.
마음이 공허할 때면 펼쳐보는 나만의 오아시스.. 기프트 북이 생긴다면 나는 이곳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얼마나 가슴이 철렁내려앉는 말인지... 격렬한 고통도, 소리없는 아픔도 없는... 부질없는 나의 고통이여!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 반해버렸던 에쿠니 가오리.. 너무너무 사고 싶었던 바로 그 책! 아, 탐난다!
대학1학년, 문학동아리에서 만났던 보들레르의 시들.. 취하라, 고 외치던 생생한 밤들! 아름답던 그날들! 그립도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슐라르에 대한 동경과 경외심, 그리고 약간의 질투를 가지고 있다. 그의 머리속에는 대체 뭐가 들었을까. 훔치고 싶다, 정말이지.
지금은 절판된, 언제나 내게는 동경의 대상인 공간의 시학. 그리고 발음마저도 멋진 가스통 바슐라르.
내가 사랑하는 그녀, 전경린. 언제나 내 맘 깊은 곳까지 들어와 온통 휘저어 놓는 그녀. 아름다운 그녀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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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