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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충전
- 작성일
- 2009.2.23
나의 리틀리그
- 글쓴이
- 제임스 프렐러 저
살림Friends
내가 어렸을 땐 정말 야구열광의 시대였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어린이 회원 잠바를 입고 다니던 아이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야구복을 입고 다니는게 커다란 자랑 이었던 시절 아닌척 하기도 참 힘들었었지요.
전 그때 해태 광 팬이었답니다. 홈런왕 김봉연과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아~ 나의 우상이었죠..^^
선동열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면 제일 걱정이 많았었답니다. '아~ 점수 내주면 안되는데..... '
야구를 좋아한다면서 사실 전 야구 룰에 대해서는 잘 몰랐답니다. 그냥 야구자체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골육종이라는 불치병 암을 선고받고 다시는 경기장에 설 수 없는 샘의 해설로 진행되는 리틀리그 챔피언 결정전 이야기 입니다.
경기장에 선 선수 한 사람 한 사람 각기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있고,
스토리 전개와 함께 진행되는 경기 매 순간 순간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리틀리그의 마직막 회 6회말 투아웃까지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승부에 어찌나 궁금하던지...
살짝 마지막 결과를 보고 읽을까 하는 유혹이 들기까지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친절한 용어 설명과 실제 리틀리그 코치를 담당했던 작가가 쓴 글이라 더욱 사실적인 책 인것 같습니다. 또한 그토록 좋아하던 경기에 설 수 없는 샘의 심리상태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그의 단짝친구 마이크의 우정 또한 너무 아름다운 책 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를 좋아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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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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