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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아주는 사람일 뿐
글쓴이
김상아 저
푸른숲
평균
별점9.5 (11)
캐서린
20대때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데려와 기르다가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 이제는 1녀 1견을 키우는 작가.
작가가 임신했을 때 주위사람들이 아기를 가졌으니 이제 개는 안키우는게 어떻겠냐고 많이들 권유했다고 한다.
작가뿐만이 아니라 요즘 현실에서도 임신을 하면 같이 살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아기를 키우는데 동물이 해롭다는 오해와 편견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과는 달리 개와 아기는 세상 둘도 없는 단짝친구가 되었고 작가에게는 아기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낮에는 천사같이 예쁘고 착했던 아이가 밤만 되면 자다 깨 울어 이웃에게 항의도 받고 엄마를 힘들게 했었는데 개가 안아주니 그 어떤 방법으로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이후에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든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어주어 아픔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작가뿐만 아니라 나도 실제로 경험해봤다.
내가 너무 아팠을 때 집에 나 혼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힘들어서 우니까 우리집 고양이가 어떻게해서든 나한테 오려고 방문을 막 긁고 그래도 방문이 안열리자 창문으로 와서 창문을 열려고 밖에서 막 울고 그랬었다.
그걸 본 내가 창문을 열어주니 바로 나에게로 와 바짝 붙어 조용히 나를 달래준 우리 고양이.
책 제목처럼 우리는 안아주는 사람일뿐이고 동물을 기르면서 사람도 동물에게 배우고 같이 자라는 것 같다.
아이가 빠르게 자라는만큼 개는 점점 늙어 언젠가는 가족들과 이별해야한다는 사실이 참 슬펐다.
우리집 고양이도 내년이면 여덟살이 되는데 언제까지 우리곁에 있어줄지 아무도 모르기에 더 감정이 이입된 것 같다.
부디 조금만 더 우리 곁에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
아이의 말처럼 시간이 지나 개가 우리곁을 떠나면 하늘로 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기 전까지 작가가 아이와 늙은 개와 좀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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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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