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구입한지 좀 되었는데 아직까지 다 읽지 못했습니다.
지루하거나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고 읽은 부분을 다시 읽고
그 앞에를 다시 보고 하면서 책을 여러번 뒤적이며 읽기도 하고
다 읽는다는게 너무나 아까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공연 예술에 관한 책이면 우리가 널리 아는 유명 공연을 얘기 하시려나? 했지만 작가님은 연극의 본질을 보시더라구요.
유명하고 재미있는 연극 뮤지컬을 골라 보러 다녔던게 후회되었습니다. 작가님의 말들은 정말 공감 되다가도 머리를 땡 울리는 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꼭 후루룩 읽을 게 아니고 천천히 한 문장 한 단어씩 곱씹으며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다 읽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시간들이 아깝지 않으실거예요 그만큼 한 문장에도 생각 할 거리가 많은 책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