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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play
- 작성일
- 2023.1.25
빅 히스토리
- 글쓴이
-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명
웅진지식하우스
빅 히스토리
/ 데이비드 크리스천,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 지음 / 이한음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책의 제목인 빅 히스토리란 무엇일까요?
빅 히스토리의 핵심과제는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우주가 시작된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 시간의 역사 전체를 재구성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제 과학에 토대한 새롭고 보편적인 역사를 이야기할 때가 되었고, 모든 인류 사회를 포함하고 그들의 역사를 지구와 우주의 더 큰 역사와 결합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질문 중 가장 심오하고 중요하다. 각자가 어느 사회에 살고 있든, 답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관계없이 중요한 것은 가장 나은 답을 아는 것이다. 37쪽
1장을 통해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라는 의문에서 빅 히스토리를 찾아가는 길이 시작되었을 것같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가장 나은 답을 알아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전통적 기원이야기와 현대의 기원 이야기가 차이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큰 것이라 봐요. "현대의 기원 이야기는 고정되거나 절대적이지 않으며, 완벽하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는 것은 과학의 발전이나 사고의 넓어짐으로 변화된 것 같아요.
고정되지 않고 절대적이지 않고 완벽하다고 주장하지 않는 빅 히스토리를 알아가면서 보다 과학적이면서도 겸손한 모습이 과학자, 역사학자,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인것 같네요.
별은 가까운 주위에 엄청난 에너지 흐름뿐 아니라 새로운 물질인 화학원소도 만든다. 화학원소는 복잡성의 다음 수준으로 나아가는 열쇠다.
63쪽
마지막 13장에서 '미래에 어떻게 역사가 있단 말인가'란 질문처럼 역사에 미래를 언급하는게 어불성설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장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어요. 우리가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는 기나긴 역사를 알아보는이유가 미래를 생각해 보자는 의미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빅 히스토리>를 기본 틀로 삼아 미래를 생각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의 100년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긍정적 추세를 장려하고 가장 유망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삶을 설계하거나 재설계할 수 있다. 가능한 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녀를 적게 낳고, 자전거 이용을 늘리고, 텃밭을 가꾸는 것 등이다. ...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계에서도 중심을 잡으려면 명료함, 창의성, 연민, 용기를 간직해야 한다. 빅 히스토리 관점은 그 문제들을 명확히 파악하기 무척 좋은 방법이다. 577쪽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방법은 먼저 기존 추세에서 시작하여 그 추세를 미래에 투영하는 것이 타당한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에 예측해보는 미래가 장미빛일지, 암울할지는 알 수 없지만 양쪽으로 생각해보면서 가까운 미래의 우리 손주 세대, 수백 년 후의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해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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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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