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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Queen
- 작성일
- 2023.4.10
오십에 읽는 순자
- 글쓴이
- 최종엽 저
유노북스
공자왈 맹자왈을 좋아하지만, 순자왈이 담긴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철학서라면 동서학을 막론하고 밤 꼴딱 새가며 읽으면서 여태 순자를 접해보지 못했던 건, 미래의 나에게 뒤늦게 순자에 대해 알아갈 기회를 선물하고자 했던 과거의 내 기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순자는 최고였다.
순자는 현실주의자다.
눈에 보이지 않는 환상을 좇기보단 눈 앞의 걷는 길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염세주의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인간의 역량과 가능성을 굳게 믿어야 할 수 있는 많은 가르침이 책에 담겨있다.
그는 성악설을 주장했으나, 그건 그가 인간의 본질을 보는 방법인거지 염세하는 대목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아-무리 하늘이 너한테 잘해줘도, 니가 그걸 주워 키울 생각이 없다면 그 어떤 행운도 너의 방만함을 이기지 못할 것이고,
아-무리 하늘이 너한테 엿같이굴어도, 니가 꾸역꾸역꾸역꾸역 대쪽같이 이겨내고 성장한다면 그 어떤 불행도 너의 안온을 빼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열심히 살아내다보면 하늘 까짓 아무것도 아닌 날 온다.
진인사가 먼저, 대천명은 나중.
이 가르침이 나는 수많은 내용 중에서도 가장 와닿고 좋았다.
나의 노력은 하늘보다 위대하다. 나는 나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다.
오늘도 나의 길을 걸어가야 겠다.
?기꺼이 격변의 시기, 격동의 시기, 혼란의 시기라고 부를 수 있는 요즘엔 어쩐지 공자왈보다 순자왈이 더 와닿기도 한다.
아직 순자를 접해보지 못했다면 꼭, 꼭 한 번 만나보길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고료 없이 책만을 제공받고, 완독 후 솔직히 작성한 글입니다.
#오십에읽는순자 #최종엽 #유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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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라면 동서학을 막론하고 밤 꼴딱 새가며 읽으면서 여태 순자를 접해보지 못했던 건, 미래의 나에게 뒤늦게 순자에 대해 알아갈 기회를 선물하고자 했던 과거의 내 기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순자는 최고였다.
순자는 현실주의자다.
눈에 보이지 않는 환상을 좇기보단 눈 앞의 걷는 길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염세주의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인간의 역량과 가능성을 굳게 믿어야 할 수 있는 많은 가르침이 책에 담겨있다.
그는 성악설을 주장했으나, 그건 그가 인간의 본질을 보는 방법인거지 염세하는 대목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아-무리 하늘이 너한테 잘해줘도, 니가 그걸 주워 키울 생각이 없다면 그 어떤 행운도 너의 방만함을 이기지 못할 것이고,
아-무리 하늘이 너한테 엿같이굴어도, 니가 꾸역꾸역꾸역꾸역 대쪽같이 이겨내고 성장한다면 그 어떤 불행도 너의 안온을 빼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열심히 살아내다보면 하늘 까짓 아무것도 아닌 날 온다.
진인사가 먼저, 대천명은 나중.
이 가르침이 나는 수많은 내용 중에서도 가장 와닿고 좋았다.
나의 노력은 하늘보다 위대하다. 나는 나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다.
오늘도 나의 길을 걸어가야 겠다.
?기꺼이 격변의 시기, 격동의 시기, 혼란의 시기라고 부를 수 있는 요즘엔 어쩐지 공자왈보다 순자왈이 더 와닿기도 한다.
아직 순자를 접해보지 못했다면 꼭, 꼭 한 번 만나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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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고료 없이 책만을 제공받고, 완독 후 솔직히 작성한 글입니다.
#오십에읽는순자 #최종엽 #유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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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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