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포함 tv를 잘 보지 않아서 신종호교수님의 유퀴즈 편을 못 봤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오히려 유튜브에서 유퀴즈신종호편을 찾아서 검색해보게 될 정도로 궁금해졌습니다. 아이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데, 신랑도 하는 말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공부를 하려하는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라고 하고, 아이에게 그러면 어떻게 해야 공부를 스스로 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일까 생각해보는데 그렇게 만들어주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공부의 이유를 잃어버린 청소년에게

공부 거부감을 기대감으로 바꾸게 해주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려주는 그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유퀴즈에 나왔던 서울대공부법 완전판이라 하고요.

신랑이 말하는 동기부여와 신종호교수님의 이야기에 나오는 공부마음은 일맥상통하는데가 있어보였어요.

아이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그렇지 않을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하네요. 그냥 단언해서 한마디 들려주는 것이 아닌 여기서는 조곤조곤 아이가 목표를 세워야하는 이유와 그것을 실천해나가기 위한 방법 등을 그리듯 설명해주시니 확실히 교육학 전공하신 교수님 어법으로 들으니 귀에 더 잘 들어왔고 아이도 엄마 아빠의 잔소리 대신 직접 읽는 책에서 눈에 잘 들어오는 설명으로 소개가 되어 있으니 거부감을 걷어내고 읽을 수 있어 좋은 책이었네요.

아이가 이제 예비고1이다 보니 본격적인 학습 레이스에 들어갈 때가 되었는데 학원 숙제 및 엄마가 하라는 공부만 하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공부한 시간보다 학습능률이 오르지도 않고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공부 거부감이 기대감으로 바뀌게 되려면 충분히 자기가 인지하고 노력해서 습관으로 몸에 배게 해야한다는데요.

여기서 21과 66일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습관으로 자리잡는데 21일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와 정말 여기 나오는 공부법을 차근차근 실행해봐야겠다 싶은 부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 한가지가 21과 66일동안 참아보고 노력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복습에 대해서도 어떻게 복습을 하면 효과적일지 개개인에 맞는 방법이 있겠지만 보다더 효과가 있고 효율적인 방법을 추천해주시는 것도 좋았네요.

어떤 공부법 책은 읽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하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고 또 어떤 책은 너무 실천하기 어려워서 이걸 어떻게 따라하라는 거지?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이 책은 보다 현실적이면서 실천하기 좋은, 그리고 정말 허황된 방법이 아닌 이대로 해서 성공하기 좋은 그런 공부법에 대해서만 소개를 해주고 계신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중3인 우리 아이와 함께 이 책 다시 꼼꼼히 되짚어 읽고, 아이가 얻을 것을 충분히 얻어 실천할 수 있도록 저는 옆에서 아침밥 잘 차려주기 등등의 보조를 잘 맞춰줘야겠다 싶었네요.

 본 리뷰는 21세기 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