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의 만남

도전과응전
- 작성일
- 2010.11.5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 글쓴이
- 김욱 저
인물과사상사
법학을 공부하다보면 맨 처음 용어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데 이는 어느 분야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다. 헌법을 전공한 저자가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친숙하게 법에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차피 용어는 보다보면 익숙해지는 것이고 전반적인 맥락을 알려주는 책정도로 보면 좋을 듯하다.
몇 가지 와닿은 문구를 옮겨보면
불법의 평등은 요구할 수 없다.
돈으로 정의를 사는 가장 원시적인 방법은 청탁과 매수다. 등등
그리고
관계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싶은 사람은 사실에 주목한다.
->몽테스키외와 같은 법해석론자
정당성을 주장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그 사실관계를 개폐할 수 있는 정당성의 원천에 주목한다.->로크와 같은 자연법론자
바로 이 부분이 현재 법학을 이해하는 바로미터란 생각이든다.
섣부른 예단은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링컨의 노예제에 대한 이면 이야기와 박주선 의원의 억울했던 3번의 무혐의 이야기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에 관한 이야기 등등
두루두루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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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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