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3651
  1.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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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심리 대화술
글쓴이
이노우에 도모스케 저
밀리언서재
평균
별점9.3 (121)
청아3651



 



최근들어서 온라인 서점이든 오프라인 서점이든 자기계발서에 심리학책이 많이 보인다. 예전부터 사람 때문에 힘든 일이 많았는데 왜 요즘 사람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 이번 책은 일본 의사이신 분이다. 밀리언서재 출판사에서 자주 출판이 되고 있는 책들이 일본인 작가의 책들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처럼 직장 상사 때문에 못 살아(?), 꼰대 상사, 직장에서의 빌런들 때문에 못 살아.를 겪는 것 같다. 아마 세계 어느 나라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테지만 비슷하지만 다른 일본 사람들은 어떨까 싶었다.



책을 읽어보니 공통된 심릭학 바탕이기에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들이다. 그런데도 이런 심리 자기계발서를 자꾸 찾게 되는 것은 왜일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피스 빌런 보존의 법칙



성가신 사람에 대처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거리 두기'입니다. '거리 두기'는 성가신 사람을 대할 때 알아둬야 할 철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자는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한비자>는 말도 있듯이 성가신 사람과는 아예 처음부터 엮이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P.22]



 



업무상 필요한 대화는 최소한의 반응으로도 충분합니다.



'내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사람', '매사에 쉽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상대가 자신을 이용할 기회를 주게 됩니다. 그렇지만 마음먹었다고 해서 며칠 만에 자신의 태도를 확 바꾸기는 힘들겠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장구를 쳐주던 당신이 갑자기 과묵해져서 퉁명스러운 대답으로 일관하면 사람들은 처음에는 '어디 몸이 안 좋은가?'라고 걱정하다가 나중에는 당신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름의 단계를 밟아가며 대처 방식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P.52]



 



지적하지 않으면서도 내 말을 듣게 하는 법 중에서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는'것이 아니라 선생님은 '돈을 받고 나를 가르치는 사람', 학생은 '돈을 주고 배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으로서는 대등한 관계입니다. 하지만 이런 의식을 갖고 사회에 나가기 때문에 사회적 위계 관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일지도 모릅니다.



상사가 그런 부하직원들에게 '사회 구성원은 이런 것'이라고 가르쳐도 절대 납득하지 못합니다. 상사는 열심히 가르쳤다고 생각하지만 부하직원은 상사가 자기 이야기만 떠벌리고 잘난척하는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그들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습니다.



[P.120]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라



[P.194]



 



타인에게는 관대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관대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내가 마흔이 넘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누구보다 나를 칭찬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작은 성공이든 작은 습관을 이루는 그 순간의 나를 칭찬해줘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게 제일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절대 사라지지 않는 오피스 빌런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10가지 행동 습관>



1.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애초에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2.만만하게 보이지 마라. 호시탐탐 먹잇감을 찾는 빌런들의 표적이 된다.



3.나의 직감을 믿어라. 뭔지 모르게 불편한 사람은 일단 거리를 둬라.



4.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내가 상처받지 않는 것이다.



5.내 탓을 하지 마라. 내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이상한 것이다.



6.생각하는 것은 자유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게 하라.



7.애써 싹싹하게 굴지 않아도 된다. 회사에서는 일만 잘하면 된다.



8.말로 하는 대화보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다.



9.지적하거나 조언하지 마라. 오히려 반발하기 쉽다.



10.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지 않아도 된다. 맞지 않는 사람과 친하게 지낼 필요 없다.



 



 



이 책의 마지막장을 읽고 덮으면서 느낀것은 일본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처럼 남을 의식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어디에서든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지만 이렇게나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라고 느끼는 순간들도 많았다. 어떤 문화심리학자가 일본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니 누구보다 남을 의식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의외로 보수적인 부분도 많다는 것도 알게 된 것도 있다. 누구나 세대 갈등을 느끼고 있지만 한국처럼 일본도 X세대와 MZ세대들의 세대 격차를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특히 사람과의 대화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죽하면 우리나라에서 젊은 세대들이 전화 통화로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 않나.



사람이 혼자 살 수 없듯 누군가와 부딪히면 살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상대방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 책의 내용은 내가 말을 하는 것보다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말을 상처받지 않게 받아들이고, 잘 대처할 수 있는 것들을 다루기는 했지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인지는 의문이다. 책 제목이 심리대화술이라고 해서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나오나 생각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다소 내용이 보통의 심리학 책처럼 아는 내용들이 많을수도 있다. 심리학 도서를 많이 읽어본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지만 이런 책들이 계속해서 출간이 되는 것에는 집중하고, 생각해봐야 할 게 있다고 본다. 사람에 대한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책이지만 무겁게 다룬 것이 아니니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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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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