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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ihong1
- 작성일
- 2024.1.5
경이라는 세계
- 글쓴이
- 이종태 저
복있는사람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더 할말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중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될 정도로 좀 아쉬움과 아련함이 동시에 들었던 책이기도 하였습니다.
주위에 많은 신앙서적이 있지만 그들과는 차별이 확실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인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가장 기본이 되는 우리의 시선 ? 이종태 선생님은 ‘보는 눈’ 이라 칭하였습니다 ? 이 어디로 향하여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신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C.S. 루이스는 인간은 의미로운 세계 안에서만 비로소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의미있는 삶이란 다름 아닌 이 세계 안에 들어 있는 의미에 제대로 반응하는 삶이라 말하였는데, 이종태 선생은 이 말을 인간은 이 세계의 경이로움과 의미로움을 알아보고 그것에 충분히 반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삶의 경이와 의미를 누리게 된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의미에서의 선생께서는 ‘보는 눈’ 을 특히 강조하시는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이종태 선생님이 말씀하신 ‘보는 눈’이 제게서 자라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그러한 시선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내 주위의 너무나 소소해서 잘 눈에 띄지 않았던, 보기가 거북하여 피하기만 하였던, 나의 기준에 맞질 않아 은연중 거부 하였던.. 그 모든 것들을 다시 바라보며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경이로움을 회복하는 눈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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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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