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서

엄마는독서중(미듬)
- 작성일
- 2020.12.24
돈 공부
- 글쓴이
- 신진상 저
미디어숲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공부》
신진상 | 미디어숲 | 2021.01 | 360쪽
공부 없이 하는 투자는 패도 보지 않고 치는 포커와 같다. -피터 린치-
워런 버핏을 비롯해 수많은 투자자가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제발 돈 공부 좀 제대로 하고 투자하라!" . 그렇다. 투자하고 싶다면 돈 공부를 제대로 하고 투자해야한다. 하지만 부를 쌓기 위해 무엇부터 공부 해야하는지 막연하기만 하다.
이 책에는 슈퍼리치들은 돈을 벌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식으로 부를 쌓는지, 돈이란 무엇인지, 투자를 위한 사람심리를 어떻게 파악하고,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사회, 정치, 국제 정세등 현재와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주식, 부동산, 채권등에 대한 투자에까지 전반적으로 여러 다른 책들을 소개하며 다룬다. 이 책의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자는 다른 유명한 저자의 책에 소개되어있는 글들을 인용해 저자의 생각을 풀어놓았다. 각 주제에 대한 적절한 책들을 소개해 놓아 모두 읽고 싶은 욕망까지 더한다.
# 돈 공부의 변함없는 원칙 8가지 (355쪽)
원칙1. 우선 돈의 속성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2. 슈퍼 리치에 대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3. 인간의 신리를 알아야 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투자에서든, 사업에서든, 노동에서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원칙4.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원칙5. 세계 정치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6. 산업을 공부해야 합니다. (IT와 BT 그린 뉴딜 그리고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ET에 주목해야 합니다.)
원칙7.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8. 코로나 19의 영향에 대한 변화와 세계 기후 환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이 책은 앞 서 설명했듯이 책으로 돈을 공부하고 투자를 하라고 이야기 한다. 돈 공부는 주식만 공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심리, 사회등 전반적인 것에 통찰력을 길르고 나서 투자해야 함을 강조하며 위의 8가지 원칙을 목차로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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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로만 100억 원을 번 개미 투자자 '선물주는산타'는 저서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에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네 권의 책부터 읽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2)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3) 랄프 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4)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돈 공부는 인터넷 뉴스와 유튜브로도 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활자를 통해서입니다. (23쪽)
20대는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입니다. 이때는 재테크 분야, 인간관계의 지혜를 다룬 처세술, 자기계발서를 1:1:1 비율로 읽고 독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습니다.(35쪽)
나이별 읽어야 할 도서의 비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대 초에는 인간관계등의 기술, 자기계발서, 재테크의 비율을 같게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재테크 관련 도서의 비중을 점점 늘리다가 50대 은퇴의 시기에는 자산관리를 돕는 책을 위주로 읽어야 한다고 한다.
그는 사업 중에서도 직접 창업하기보다는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법, 즉 투자를 권합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업계 1위 회사의 주식을 찾아 매달 자기 형편에 따라 일정액의 주식을 사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그러고 공부해야 합니다. (48쪽)
20대 중반에 미국으로 이민 가 맨몸으로 사업을 시작해 4천억 자산가로 성장한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 에 있는 내용을 소개하며, 그도 책 읽기를 통해 부를 공부해야 한다 강조한다.
돈을 벌려면 돈의 가격에 관해 공부해야 합니다. 돈의 가격은 바로 금리입니다. (79쪽)
지금은 저금리 시대이다. 71년도에는 31% 로 은행에 돈은 저금하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었지만, 2020년 대학민국의 금리는 0.5%이다. 돈의 가치에 대해 알아야 투자도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며, 금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환율등 금리 무지인 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인간의 역사에서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5가지를 골랐습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파동과 영국의 남해기업 거품의 사례는 자본주의의 시작 시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122쪽)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역사를 읽는 부분인데 튤립파동, 남해기업 거품사례,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의 초인플레이션, 미국 경제 대공황,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현재 투자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재밌게 읽었던 부분이라 제일 기억에 남는다.
초보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가장 좋은 전략은 인덱스펀드 활용입니다. (320쪽)
저자는 미국에 투자하라고 한다. 그 중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2가지 방법을 들고 있는데, 주식처럼 직접 투자방식과 지수에 투자하는 방식인 인덱스 투자가 있다. 후자에 속하는 인덱스펀드와 ETF에 대해 설명하며,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사고팔기에 수수료가 0.5%로로 낮은 ETF의 장점을 들며 상세히 설명한다. 예전 《스타트업》 이란 책을 읽고 알게 된 ETF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외, 비트코인, 부동산등의 투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으며, 어떤식으로 돈 공부를 해야하는지 나름의 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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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지식이 그냥 늘어나는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길러집니다. 마지막으로 금리를 기초로 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의 상관관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358쪽)
막상 투자하기 위해 공부하기로 했지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를 땐, 책으로 돈 공부를 시작하라 조언한다. 지금 투자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졌다면, 당장 이 책부터 읽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돈에 관한 책들 또한 전부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돈에 관심을 가진 초보자들에게 아주 큰 지침서가 될만한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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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