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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o75
- 작성일
- 2022.11.5
과학, 아직도 책상에서만 하니?
- 글쓴이
- 고태윤 외 14명
보민출판사
과학..
과학은 개념이 많다. 무작정 이 개념을 외우면 안된다. 과학의 범위가 너무 방대해서 그냥 나가 떨어진다.
과학은 이 개념들을 바탕으로 실험이라는 셋팅을 한다. 이 실험을 셋팅할 때 많은 장비와 재료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더욱 과학탐구를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 이 탐구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 쓰기는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계속되다보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커진다.
울 집 아이들은 중 2, 중 3인데 매년 과학탐구보고서 때문에 너무나 힘에 부쳤다. 마땅히 자기들이 몰입할 정도로 관심이 가져지는 파트가 없어서인가 주제 선정부터 어렵다. 도대체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과학탐구 보고서를 쓰지? 부모들이 다 도와주는 걸까?
학교에서도 그렇다. 과학탐구보고서 방학동안 하라고 말만 하지 말고 하는 방법이나 아니면 기존에 제출되었던, 상을 받았던 샘플이나 이런 것들을 자료화해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참 아쉽다. 결국 누가 상을 받았는지 왜 이 아이들이 상을 받았는지 그런거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너무 형식적이고 과학에 대한 영혼이 없다.
의미있는 일이지만 멀고도 어려운 탐구보고서다.
이번에 보민출판사에서 나온 꼬마과학자의 과학탐구보고서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많이 해소해 주는 책이었다. 초등학생 아이들의 연구 수준이나 개념 수준이 높아서 솔직히 놀랐다.
우리 아이들은
"고구마와 우유의 서로 다른 여행길", "얼마나 녹을까? 용질에 따른 용해도를 알아보자", "플라나리아의 신기한 재생세표" 파트를 특히 재미있게 읽었다.
중 2 때 나오는 용해도 개념이라 더 재미있다고 한다. 중 3 때 배우는 세포파트도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여러 과학적 개념들과 실험들을 아이들이 작성한 보고서이다. 실험의 수준이 스스로 했다고 한다면 너무 높은 수준인 것 같다. 게다가 보고서까지도 스스로 썼다면 더 대단한 것 같다. 이런 경험들이 더 나은 과학자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지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는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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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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