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minging5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6.6.16
아서왕은 자신과 함께 할 기사를 모으던 중 성배를 찾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는
기사들과 성배를 찾으러 다니는데
이들은 말이 없으므로 아프리카 제비가 물고온 코코넛 껍데기를 두들기며 말발굽 소리를 낸다.
이모습이 처음엔 우스꽝스럽지만
계속 보다보면 정말 말을 타고 다니는거 같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게 된다;;;;
- 뭐? 제비가 코코넛을 옮긴다고? - 제비가 코코넛표피를 물 수 있잖아 - 제비가 코코넛의 어디를 무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게비율의 문제지 5파운드무게의 새가 1파운드 코코넛을 옮긴 수 없어 하늘에서 속도를 유지하려면... 제비는 초당 43번의 날개짓을 해야 해, 그렇지? - 난 관심없다 - 아프리카 제비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아, 그래! 아프리카 제비. 유럽제비가 아니라, 이게 핵심이야 |
중세는 열악한 위생과 질병으로 평균수명이 30세 정도로 사망율이 높았고,
수레를 끌고다니며 시체를 치우는 직업인이 있었다.
- 난 안 죽었어! - 죽었어요. 곧 죽을 거에요, 아주 중병이거든요 - 몸이 낫고 있단 말야! - 좀 있으면 곧 죽을 거에요 - 난 받을 수 없어 규정위반이야 - 수레에 타고픈 맘 없어 - 애같이 굴지 말아요 |
왕이란..
- 저 사람은 누구지? - 몰라요, 왕이겠죠 - 이유는? - 몸에 똥이 하나도 안 묻었잖아요 - 어떻게 왕이 됐지? - 노동자를 착취해서겠지!우리 사회에서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을 존속케하는 그 케케먹은 제국주의 도그마에 근거해서 왕이 되었겠지! 절대 권력은...대다수의 노동자 계급에서 위임받는거지 택도 아닌 호수 의식에서 나오는게 아냐 |
성스러운 수류탄을 던지는 방법
신은 말씀하셨도다, 먼저 성스런 안전핀을 제거하고...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셋까지 헤아려라 셋은 너희들이 헤아려야 하는 숫자이고 헤아리는 숫자는 반드시 3이어야만 하느니라 4를 헤아려서는 아니되며 2또한 마찬가지니라 단, 2를 헤아린후 3을 헤아리면 괜찮으니라 5는 그냥 제외한다 숫자가 3이 되면, 그러니까 3이라는 숫자에 도달하면 안티옥의 성스런 수류탄을 내 시야를 성가시게하는 그대의 적들을 향해 던지거라 |
죽음의 다리를 거치기위해서는 수문장의 3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데
-수문장: 당신의 이름은 뭔가? -왕: 아더, 브리튼의 왕이다 -수문장: 당신의 목적은? -왕: 성배를 찾기 위해서다 -수문장: 짐을 안 실은 제비가 나는 속도는? -왕: 무슨 말인가? 아프리카 제비인가? 유럽 제비인가? |
웃음은 무의식인 행동과 생명적인 것에 기계적인 것이 심어졌을때, 우리의 주의가 영혼에서 신체에로 돌려질때 나오는 것이며, 관용구의 틀에 부조리한 생각이 삽입되면 희극적인 말이 된다는 것 그리고 상황의 반복과 역전이 이루어질때 나오는 것 -앙리베르그손 「웃음 (희극의 의미에 관한 시론)」- |
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다.
아.. 짐을 안 실은 유럽제비가 나는 속도는 11m/s 라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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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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