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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i23456
- 작성일
- 2023.1.25
이 와중에 스무 살
- 글쓴이
- 최지연 저
창비교육
#이와중에스무살
목차
1장 눈이 부시도록
2장 살고 싶다면
3장 빛나는 어둠
4장 낳아 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5장 그늘의 가능성
p.11
만약 내가 온도가 너무 낮은 무시와 온도가 너무 높은 간섭이 아닌 적당히 따스한 관심을 받고 자랐다면 어땠을까.
스무살 은호에겐 18살 차이 나는 엄마가 있다. 대학에 입학한 은호는 집을 벗어나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다.
연애도 하고, 알바를 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하던 중에 은호에게 어느날 엄마가 찾아 온다.
아빠와 이혼한 엄마가 은호의 자취방으로 오면서 혼자 지내던 자취방에 엄마와 함께 지내면서 자신만의 공간이 사라진 은호에겐 피해 왔다고 생각했던 과거가 떠오른다. 엄마의 간섭과 잔소리에 못이겨 대학 상담실을 찾게 되고 상담사의 이야기도 은호에게는 크게 와닿지 못한다.
p.44
그때의 엄마가 지금의 나처럼 이십 대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무르고 허약한 내 청춘에 비하면 엄마의 청춘은 돌처럼 단단했다.
어릴 때 은호가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은 가장이라기에 너무나 부족하고 p.114 아빠에게 자식은 그저 급할 때 사용하는 도구였다. 도구처럼 쓰이는 일이 내게 지우기 힘든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할 만한 이타심과 지혜가 아빠에겐 없었다 . 라고 기억한다. 그렇기에 은호 또한 연애를 할 때면 남자를 쉽게 믿지 못하고 아빠랑 비교하면서 끝을 맺기가 반복된다. 그러던 중 소개로 만난 준우에게도 자신의 감정이 어떤 마음인지 모른채 이어가다 또다시 오해로 헤어진다.
그러던 중 윤지선배의 아버지께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고 죽음에 이르게 된 선배의 모습을 보고 엄마에 대해 생각한다.
은호 나이에 자신을 키운 엄마와 무능한 남편 대신 힘든일 마다하지 않고 자신과 동생을 키워주신 꽃다운 나이에 엄마를 ,,,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책표지를 보고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하고 즐겁던 대학시절이 떠올라 읽게 되었지만 읽다 머니 가슴이 먹먹해 진 부분이 많다.
어릴 때 우리가 원치 않았지만 우리도 어느 부모님의 딸이나 아들로 태어난다.
안온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꽃다운 스무살을 보내겠지만 소설의 주인공인 은호의 삶은 많이 달랐다. 그리고 은호 엄마의 삶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고, 집에 혼자 계신 엄마가 떠올라 눈물이 나기도 했다. 무조건 적인 희생과 책임은 없다고 본다. 그 걸 바랬던 가장인 은호의 아빠가 괜스레 원망 스러웠다.
하지만 은호와 은호의 엄마는 강했다.
어쩌면 은호에 스무 살은 다가올 스무 살도, 지금 스무 살도, 지나간 스무 살도 아닌 결국 그 시기를 거쳐 지난간 성장을 의미 하는 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서로가 서로를 진정으로 애정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할 때, 비로소 빛나는 스무살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와중에스무살_최지연작가
#최지영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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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눈이 부시도록
2장 살고 싶다면
3장 빛나는 어둠
4장 낳아 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5장 그늘의 가능성
p.11
만약 내가 온도가 너무 낮은 무시와 온도가 너무 높은 간섭이 아닌 적당히 따스한 관심을 받고 자랐다면 어땠을까.
스무살 은호에겐 18살 차이 나는 엄마가 있다. 대학에 입학한 은호는 집을 벗어나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다.
연애도 하고, 알바를 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하던 중에 은호에게 어느날 엄마가 찾아 온다.
아빠와 이혼한 엄마가 은호의 자취방으로 오면서 혼자 지내던 자취방에 엄마와 함께 지내면서 자신만의 공간이 사라진 은호에겐 피해 왔다고 생각했던 과거가 떠오른다. 엄마의 간섭과 잔소리에 못이겨 대학 상담실을 찾게 되고 상담사의 이야기도 은호에게는 크게 와닿지 못한다.
p.44
그때의 엄마가 지금의 나처럼 이십 대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무르고 허약한 내 청춘에 비하면 엄마의 청춘은 돌처럼 단단했다.
어릴 때 은호가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은 가장이라기에 너무나 부족하고 p.114 아빠에게 자식은 그저 급할 때 사용하는 도구였다. 도구처럼 쓰이는 일이 내게 지우기 힘든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할 만한 이타심과 지혜가 아빠에겐 없었다 . 라고 기억한다. 그렇기에 은호 또한 연애를 할 때면 남자를 쉽게 믿지 못하고 아빠랑 비교하면서 끝을 맺기가 반복된다. 그러던 중 소개로 만난 준우에게도 자신의 감정이 어떤 마음인지 모른채 이어가다 또다시 오해로 헤어진다.
그러던 중 윤지선배의 아버지께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고 죽음에 이르게 된 선배의 모습을 보고 엄마에 대해 생각한다.
은호 나이에 자신을 키운 엄마와 무능한 남편 대신 힘든일 마다하지 않고 자신과 동생을 키워주신 꽃다운 나이에 엄마를 ,,,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책표지를 보고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하고 즐겁던 대학시절이 떠올라 읽게 되었지만 읽다 머니 가슴이 먹먹해 진 부분이 많다.
어릴 때 우리가 원치 않았지만 우리도 어느 부모님의 딸이나 아들로 태어난다.
안온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꽃다운 스무살을 보내겠지만 소설의 주인공인 은호의 삶은 많이 달랐다. 그리고 은호 엄마의 삶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고, 집에 혼자 계신 엄마가 떠올라 눈물이 나기도 했다. 무조건 적인 희생과 책임은 없다고 본다. 그 걸 바랬던 가장인 은호의 아빠가 괜스레 원망 스러웠다.
하지만 은호와 은호의 엄마는 강했다.
어쩌면 은호에 스무 살은 다가올 스무 살도, 지금 스무 살도, 지나간 스무 살도 아닌 결국 그 시기를 거쳐 지난간 성장을 의미 하는 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서로가 서로를 진정으로 애정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할 때, 비로소 빛나는 스무살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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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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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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