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골골이
- 작성일
- 2019.12.6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 글쓴이
- 남기성 저
원앤원북스
스페인어는 전세계 20여개 국가에서 쓰이는 공식언어이자 제2외국어로 가장 많이 채택된 언어이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를 제외하고 적도 기니 지방과 사하라 지역의 공식언어이며 미국, 지브롤터, 벨리즈, 안도라에서는 가장 중요한 제2외국어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스페인어는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합쳐서 전세계 인구의 약4억5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로서, 중국어 다음으로 전세계 두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스페인어라고 한다. 이말만 들었을때는 혹한다.. 그럼 나도 한번 스페인어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커지다가도 영어도 못하는데 무슨 스페인어인가 싶기도 한다. 하지만 스페인어는 알파벳만 알고 있다면 모르는 단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언어(?)이다. 또한 포르투칼어, 이태리어, 프랑스어와 어원이 비슷하기 때문에 스페인어만 잘 터특한다면 다른 나라의 언어도 쉽게 배울수 있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는 단순한 스페인어 어학책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이 있는 책이다. 저자가 멕시코 생활기를 바탕으로 한 스페인어의 기원, 역사, 문화, 사회, 일상생활 등을 스페인어에 접목시켜 낯선 언어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책은 크게 4챕터로 나뉘어 진다.
CH1.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CH2. 일상에 스며든 스페인어 찾기
CH3. 이럴 땐 스페인어
CH4. 스페인어 제대로 공부해 볼까?
챕터1에서는 인사말과 같은 기본어휘, 인칭에 따른 동사변형, 의문사 등을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문화들 들여다보면서 배울수 있다. 스페인어는 알파벳 그대로 발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사에 성별이 있고, 동사의 시제가 14가지나 되며 불규칙동사, 관사 또한 많아서 처음에는 혼동스럽다. 챕터2에서는 규칙동사와 불규칙동사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 있고 챕터3에서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여행시에 꼭 필요한 필수회화들이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다. 마지막 챕터란에는 스페인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학습에 도움될 수 있는 유튜브채널, 멕시코·페루·지중해 등 스페인어 문화권의 문화, 음식, 풍습 등을 체험하며 스페인어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를 스페인어 영화를 무료로 볼수 있는 사이트, 화상 스페인어 사이트 등 스페인어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배울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알려주고 있다.
언어라는 배우면 배울수록 지적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하지만 때론 벽에 부닥친다. 내가 노력하고 공부한만큼 실력이 눈에띄게 향상이 안된다고나 할까?? 하지만 낯선 나라에서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삶의 또 다른 즐거움과 풍요를 알아간다는건 일생의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다. 오늘부터 스페인어와 함께 나의 또 다른 자아를 찾아 나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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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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