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에 떠날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항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돈이 든다는 핑계로 여행을 미루었다.

육아와 사회생활로 내시간조차 가지기 힘든 지금, 이 책으로 내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내가 20대 때만 해도 유학이나 워킹할리데이 비자를 받아 3개월, 6개월, 1년씩 나가 사는 경우는 봤지만

요즘처럼 한달 살기가 있지는 않았다.

한달이란 시간을 빼기가 쉽지도 않고 , 또 한달로 그 나라에서 살다가 오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책을 접하면서 내가 굉장히 경제적으로만 여행을 다가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 했다.

한달 살기 책을 읽으면서 , (물론 한달의 시간을 정해두고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지만)

자기자신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하고 되돌아 보는것,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과거의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더라도 과거가 달라지진 않는다.

하지만 미래는 바뀔 수 있다.

한달 살기를 통해서 내 마음의 무게와 지친 흔적을 치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국내의 제주도를 비롯한 아시아, 유럽을 구분하여 한달살기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체크리스트 까지 마음에 쏙 든다.

한달살기의 기회가 된다면 동남아시아의 태국, 끄라비에서 여유를~

또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

코로나가 아직까지 우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한달살기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소망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