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minya00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5.8.22
2004. 12. 23 나의 문화 유산 답사는 이제 시작일뿐..
이라고 적힌 첫표지가 눈에 띈다.
감히 읽어보고 싶어서 난 3권부터 차례로 샀다.
요 최근 드디어 1권까지 완독&완구(?)했다-
난 유흥준님의 글이 좋다.
미술사-라는 쉽지않은 전공도 끌리지만
그분의 글속에는 학자이기에 무덤덤할 법한
사회인으로서의 시각이 들어있다.
쉽지 않았으리라. 편치만은 않았으리라.
독재정권시절/ 군사정권시절/
..
지금도 그리 평탄하다고만은 볼수 없지만
(어쩌면 이러한 분들을 길러낼 만한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지 못한 환경 -자본주의의 사회에 물들어가는..
이 더 안타까울수도.)
3권에는 불국사가 꽤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미술사에 일자무식인 나-같은 인들이 읽기에
좀 불편한 전문지식의 논문내용도 포함되어 있는지라
꽤- 인내하며 읽어야하지만
수학여행때 멋모르고 찾아간 불국사에 숨겨진 아름다움
아니 깨닫지 못한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는 유홍준님의 글에
꽤-
가고 싶어서 훌쩍. 가버린 과거도 있다.
/대웅전 돌계닷 소맷돌 의 기교도 확인하고
/그랭이법 석축 이라는 건축기법도 눈으로 보고
/연화교의 연꽃무늬 새김도 천천히 둘러보고.
..
아직은 새내기인 초급자이기에 욕심을 부리며
꽤 돌아다녔다 ㅋㅋㅋ
아픈 나의 마음을 치유해준 국토의 아름다움에도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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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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