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 기동대 Vol.2 는 Vol.1 에 비해서 탈이 좀 있는 타이틀이었습니다..
바로 사운드의 강조로 인해 이거 사운드가 이상한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받았죠....
결국 사운드 쪽은 일본 원판과 다름 없다는 내용이고..
문제는 영상 쪽에 있었습니다..
일부 타이틀 에서 흰 가로 줄이 보인 다는 분이 계시던데....
안타 깝게 제 타이틀도 그러 더군요...
그러면 이어서 Vol.1 이 공각을 처츰 접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자 역활을 했다면 이번 Vol.2는 본격적인 공각 기동대의 세계관을 보여 주기 시작합니다.

Vol.2에 실린 제3화 : 내 사랑 안드로이드 (ANDROID AND I)와 제4화 : (時刻素子)시각소자는 웃는다(INTERCEPTER) 는 본격적으로 공각 기동대의 세계를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기대가 되는 내용 이었습니다.
저는 DVD로만 이작품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멋있게 나온 표지 디자인과 함께 감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안에 ID카드가 아라마키 다이스케님이 들어가 계시더군요.......
Vol.1에는 쿠사나기 모토코님이 계셨는데 말이죠....
감상전 사운드에 문제가 있단 말때문에... 5.1 채널과..2.0 스테레오로 들어본 결과...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는 점은 5.1 채널 쪽이 사운드의 강조가 있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뭐 제 시스템이 2.0 채널 스피커 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이미 뉴타입 DVD쪽의 설명이 나와 있으니 공식사이트에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3화 내사랑 안드로 이드 에서는... 안드로이드 들의 이유없는 자기 파괴(음.. 이걸 파괴라 해도 될지는 모르 겠네요) 행동이 이어 지고 이를 쫓아 나가는 공안 9과의 행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화를 보면서 사람이 무엇을 좋아 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말릴수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랑 하는 인간의 관계를 보면서 무언가 가슴에 와닿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드 로이드에 의해서 체포되는 장면에서....
[인공 생명체인 안드로이드가 어째서 자신의 주인을 공안 9과에 넘기는데 협조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이 공각 기동대가 조심 스럽게 다루고 있는 안드로이드에게도 고스트(영혼)이 있는가 하는 문제를 나타내는 부분인것 같았습니다.

제4화 에서는 무언가 탐문 하고 수사 하는 과정이 드러나 보입니다. 그리고 도그사의 활약이 돋보니는 화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극장판과 비교 해서 달라진 점이 이렇게 등장인물 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파고들어 갈수 있었다는 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가정스런 도그사의 모습을 볼수 있는 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TV시리즈에서 최초로 1화 완결 시나리오가 아닌 이어지는 화이기도 합니다... 다음화와 내용이 이어지리라고 봅니다.
제4화를 보면 재미있는 설정이 하나 있는데 이는 바로 '인터셉터'란 것입니다. 바로 사람의 몸에 투입 하면 그 사람이 보는것과 듣는 것을 기록 할수 있는 것인테 참으로 기발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전에 이와 비슷한 설정을 보여준 영화도 있었습니다만...
그 영화와는 사용하려는 목적이 다른 것입니다. 정말이지 다름 화가 무척이나 기다려 지는 4화 입니다. 별것아닌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무언가 몰입감이 느껴지는 4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장판 보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이렇게 몰입도 있는 시나리오와 중간중간 삽입된 음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부가 영상으로 쿠사나기 모토코역의 성우를 맏으신 타나키 아츠코님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인터뷰가 끝나면 나오는 공각 기동대 OST의 홍보 동영상을 보신다면 당장에 OST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극장판의 음악보다는 아무래도 대중성이 크지않나 생각이 됩니다. 애니원 TV에서 보신 분들이라도 DVD를 사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내용들이 바로 이 인터뷰 영상과 엔딩후 나오는 타치 코마의 하루 라는 짧은 영상이 그것입니다. 타치코마의 입장에서 보여주는 자잘한 이야기가 본편과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다음 Vol.3 에는 아라마키 다이스케역의 사카 오사무님의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라니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 모두 지루한 기분으로 다음 공각 기동대를 기다리실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물론 빨리 보고 싶어서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