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누리
  1. 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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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또다른 세상 속으로

 


 



 


    마네킹 이라고 ?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보통 디즈니사의 '미녀와 야수' 같은 2D 애니메이션과 픽사 에서 만든 '토이 스토리' 시리즈나 드림웍스의 '슈렉' 시리즈 같은 3D 애니메이션, 원더플 데이즈 같이 2D+3D 인 작품을 떠올리기 쉽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것을 들자면 '치킨런' 같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있다. 애니메이션은 제작 기법에 따라 이렇듯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2002 일본에서 1년간에 걸쳐 TV-도쿄에서 방영되었던 마네킹 드라마 <The Fuccons> 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르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네킹이 가지고 무슨 애니메이션이 될까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러한 생각은 <푸콘 가족>을 만나면서 깨질 것이다.



 


   ■  신은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인형을 만들었다.

 


흔히 인형을 가리켜서 인간이 만든 또 하나의 생명이라고 한다. 가장 인간과 비슷하고 인간의 곁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신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바로 인형인 것이다. 인형은 어찌 보면 단순 하지만 무한한 변신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푸콘 가족도 마찬 가지다. 얼핏 생각하면 딱딱하고 인간미 없는 모습으로 느껴지지만 그들의 연기를 통해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해 준다.


 



 


인간은 예로부터 자신의 모습을 닮은 것을 여러 가지 만들어 왔다. 하지만 그중에서 자신의 마음을 가장 솔직히 털어 놓을 수 있는 것이라면 바로 인형일 것이다. 요즘 처럼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시기에 있어 자신을 가장 잘 이해 해주고 격려해줄 존재. 바로 그런 존재가 필요한 시기에 인형이란 것은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은 사람의 눈에 익숙하다는 사실 이라고 한다. 그래서 3D 애니메이션일 경우 사람 보다는 동물이나 곤충을 다룬 것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푸콘 가족은 또 하나의 인간이 연기를 했다고 볼 수 있다.





    ■  푸콘 가족이 주는 재미

 가장 큰 재미라고 하면 역시나 신선함이 이라고 할 수 있다.그 누가 마네킹을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만들 줄 생각이나 했을까.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이 작품의 장점이다. 주인공 마이키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일상들이 재미난 이야기들을 통해 다가온다.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기쁘게. 이작품의 또다른 특징은 그 특유의 리듬감에 있다.그 리듬감이 마네킹 배우들의 표정을 커버해 주고 있다.







 DVD를 넣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앞으로 푸콘 가족을 보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될 대사를 들을 수 있다. DVD 2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푸콘 가족은 1장당 26편씩 들어가 있다. 3분당 1편씩 들어가 있어 상당히 빠른 진행을 보여준다. 보고 있으면 어 벌써 끝이야? 라는 느낌이 들 정도. DVD 메뉴를 살펴 보면 아주 심플하게 디자인 된것을 알 수 있다. 메뉴가 간편해서 사용하기가 쉽다.


 






 4:3 비율의 화면에서 보이는 마네킹들의 모습은 깨끗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특별한 CG 효과가 사용된 것도 아니지만 일반 애니메이션과 달리 작화가 들쭉날쭉 이라거나 하는 일은 장르의 특성상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엔 어떤 캐릭터가 어떤 옷을 입고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 시킨다.



 2채널인 음성이지만 감상 하기엔 무리가 없다. 한국어 더빙도 잘되어 있는 편이어서 한층 더 정감을 준다. 다만 원작보다 더빙이 약간 스피드 감이 떨어지는 점이 약간은 아쉽다고 할까. 원어 더빙을 듣고 있으면 한국어 더빙 보다는 대사의 리듬이 살아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 더빙도 수준급의 연기를 보여준다.





일본 판에 있어 한글판이 뒤지지 않는 몇 가지 조건중하나. 바로 한국어 더빙이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더라도 한국어 더빙이 이해가 쉽다는 사실을 바꿀 순 없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더빙 치고는 드물 게 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 보다 반갑다. 국내 성우들은 이웃나라 일본에 비하면 그 활동에 비해 알려진 사람들이 드문데 이렇게 DVD를 통해서 나마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팬으로서 상당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르누리의 DVD 리뷰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접할 때 마다 놀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애니메이션의 기발한 상상력의 끝은 어딜 까라는 생각이다. 아직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절대 실사 영화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유치하다거나 수준이 낮다는 생각은 한번이라도 그 작품을 보고 나서 해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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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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