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미짱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9.1.28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시부제에 렘브란트를 내세웠지만 이 전시의 미덕은 당대 서유럽 회화의 주요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신과 프랑스 귀족 여성의 풍속·애정장면을 주로 그린 부셰를 비롯해 고전주의의 창시자 니콜라 푸생, 폐허가 된 고대 유적을 주로 그린 위베르 로베르 등 프랑스 화파, 렘브란트를 위시한 네덜란드 화파의 주요 작품이 전시된다. 렘브란트의 작품은 회화 ‘나이든 여인의 초상’ 외에는 모두 에칭인데, 별도의 공간에 전시된다.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램브란트를 비롯해서 루벤스,반다이크,부셰...이름만 들어도 꽤 알만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들의 전시..
이당시의 이그림들을 보면 보는내내 정말 행복하다..
그냥 난 그림을 보고있는게 좋다
그림에 대한 평론을 하지않더라도...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듣기전에
그림자체를 보고있는게 마냥 좋다.
꼭 이당시의 그림들을 보고있노라면 어렸을적에 플란다스의 개라는 책이 떠오른다 늘..
네로가 꼭 한번 봤으면 하는 루벤스의 그림. 네로가 죽기전에 그걸 보면서 감동과 환희를 느끼던 그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나도 꼭 그 그림을 봐야지..나도 저런 감동을 받을수있을까? 했었다.
시간과 공간이 허락한다면 하나하나 오래도록 보고싶었는데...
이번전시에서 정말 아쉬웠던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림하나 여유롭게 보고있을 공간도 시간도 없었다는점..사람이 바글바글거려 좀 어수선했다
명화전시를 돕기위해 이어폰가이드 대여가 있어서 괜찮았었던듯..
좀 부족한 설명이긴했지만 그냥 보는것보다 훨씬 괜찮았다
아~전시다보고 마시는 커피한잔의 여유~행복해^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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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칭: 애쿼틴트와 더불어 동판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법. 애쿼틴트는 명암을 얻을 때 주로 쓰이고, 에칭은 선에 의한 표현에 흔히 쓰이며, 선의 무수한 교차에 의하여 명암을 얻을 수도 있다. 먼저 동판화에서 쓰이는 금속판 위에 밀랍을 주성분으로 한 그라운드를 바른 후 에칭니들이나 그 밖의 날카로운 도구로 그라운드 위를 긁으면 긁힌 부분은 그라운드가 벗겨져 판이 노출된다. 이 판을 산 속에 일정 시간 부식시키면 긁힌 부분, 즉 선을 그린 부분만 부식 정도에 따라 움푹 들어가게 되고 이곳에 잉크가 괴며 찍힌다.
드라이 포인트: 판면에 직접 선각하는 조각 요판 기법. 예리한 강철제 바늘을 사용해 만든다. 뷰린(burin:금속조각용 끌)을 사용하는 인그레이빙(engraving:조각동판화)에서는 세밀한 선묘가 특징인 데 비해, 드라이포인트에서는 선각할 때 새겨진 선의 양쪽 또는 한쪽 편을 따라서 생기는 버(burr)라는 꺼칠꺼칠한 부분이 특징이다. 따라서 판면에 잉크를 발라 인쇄하면 버에 괸 잉크에 의하여 선이 메워진 것처럼 보여 면의 부드러운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드라이포인트의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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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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