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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불교 동화 2
글쓴이
안도현 저
파랑새어린이
평균
별점9.4 (14)
호박별

작품 《연어》로 유명한 시인 안도현이 만든 불교 동화로 ①권 《호미를 먹은 쥐》에 이은 두 번째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구상하고 준비한 이 동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 이야기, ’신드바드의 모험’, ’아라비안나이트’ 등 고전의 뿌리를 둔 자타카 이야기를 뿌리고 두고 있는 내용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게 고치고 다듬어 쓰여진 동화입니다. 


이 동화를 읽고 나는 어린이 여러분이 눈이 밝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하고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이해하고 안정하고,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을 차근차근 따져 보고, 한 발 물러나서 바라보고, 빼앗기보다는 베풀고, 남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살피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키우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지혜, 사랑, 어리석음 세 가지 주제로 재미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요.


 


【지혜】 지식이 많은 사람은 머리만 크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가슴이 따스합니다.
【사랑 따뜻해진다는 것은 마음에 한 송이 꽃이 피는 것입니다.
                   나는 너의 마음속에 너는 나의 마음속에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어리석음 연꽃이 진흙 속에 핀다고 누가 연꽃을 더럽다고 하겠는가?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토끼가 땅이 무너지는 줄 알고 도망가며 숲의 모든 동물들이 도망가지만 지혜를 발휘한 사자와 왕이 아끼는 마차를 망가뜨리자 궁궐 밖의 개들 소행이라 생각한 왕이 거리의 개들을 모두 죽이라 명령을 하지만 지혜를 발휘한 개의 이야기, 유리집 속의 승냥이를 잡기 위해 형제를 모두 잃은 사자의 지혜로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참다운 지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늙은 어머니를 깊은 숲 속에 버리려한 아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솔잎을 훑어 길에 뿌린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죽이려한 어머니에게 효를 알려준 아들의 이야기, 배가 고픈 늙은 나그네에게 풀밖에 줄 것이 없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몸을 기꺼히 내 준 토끼를 훌륭한 마음에 감동 받아 달 속에 모습을 새겨 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됩니다.


 


이 밖에 코브라의 기차놀이에 정신이 팔린 개구리들과 자신의 분수도 모른채 사자와 맞서 싸우기로 한 멧돼지가 온몸에 똥을 묻히고 살게 된 이야기, 어리석은 제자의 이야기를 통해 어리석음을 일깨워 줍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안도현의 삶의 지혜를 담은 불교동화는 우리 아이들에 밝은 마음과 깊이 있는 생각의 씨앗을 심어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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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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