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북클럽의 2월 공통책. 데일리카네기 인간관계론...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이책에는 너무 좋은 조언들이 적혀있어요.

가족안에서, 직장에서,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들도 있고,

알지만 실천하지 못한 것들, 다시 한번 알아야 하는 것들!!

 

특히 저자는 말머리에  '이 책은 행동을 위한 책이다' 라고 적어두었다. 

"습관적으로 여러분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능력을 발굴하고 활용하라"고!! 말씀하신다.

책 꽂이에 꼭 꽂아두고 달마다 자주 꺼내보고 실천해보고 싶어진 책이다.

수시로 읽어야 상기 되고 실천이 될 것 같다. 

1부 사람들을 다루는 기본 방법에서 

나는 우리 아이가 많이 생각났다. 

요즘 중3이 되는 아들이 나의 가장 큰 관심 덩어리다. 

공부 욕망을 불러 일으키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게임을 하고,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보는 아이의 욕망이 공부로 턴어라운드 하려면??

p.162 인간들은 가르치지 않는 척 가르쳐야 한다. 그가 모르고 있는 것들은 그가 잊은 것이라고 하라.

p.174 고객이나 배우자, 입장이 다른 상대방과 논쟁하려 들지 마라. 그가 틀렸다고 말하지 마라. 그를 흥분시키지 마라. 사람을 다루는 수완이 필요하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컴플레인을 거는 고객들, 화가난 민원인들은 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우선은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 그들과 입싸움을 하기 시작하면 정말 화가 더 끝까지 올라간다. 진정할 때까지 무조건 들어주다보면 그들 스스로 화가 정리되는 경우들이 대다수 이다. 내가 만난 고객들은 이 정도선에서 대다수 화를 식히긴 했다. 

 

p.205 중국 속담에 "사뿐히 걷는 사람이 멀리간다" 

-찰떡같은 속담이다. 

한걸음에 달리기 하는 사람보다 사뿐히 걷는 사람이 결국에는 멀리간다. 

사무실에서 업무적인 인간관계들과 남편도 생각났다. 

논쟁해봐야 소용없다. 싸워봐야 소용없다. 제일 어렵다. 

p.207 불평을 처리하는 안전밸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게 만들려고 할때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 (중략) 인내심있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어라 진심으로 경청하라. 상대방이 자기 생각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힘을 실어 주어라. 

-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게 하려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듣고 있다보면 좀 피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라...이 말 새겨듣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