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를 만나게 된건 2권에서 였어요.

2권에서 '나 대신 학교에 가줘'라는 제목으로 만났다죠.

저희아이 요즘 학교에서 시험을 많이 본다고 누가 자기대신 학교좀 가 줬으면 하고

입버릇 처럼 말하는지라 아이와 리틀지니를 만나고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현실속에선 일어날 순 없지만 책속에서나마 상상하며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는 여름 방학때 할머니가 벼룩 시장에서 사주신 램프안에

살고 있는 소원 들어주는 진짜 요정이예요.

알리의 소원을 들어주어 잠시 좋긴 한데 램프의 요정 지니는 알리 대신 학교에 가서

엄청난 사건들을 만들게 되고 오히려 학교에 안가고 집에 있는게 불편하고 신경쓰인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 후에 또 만나게 된 3편에선 '아무것도 만지지마'로 램프의 요정 리틀지니로 만났네요.

왜 알리가 지니에게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얼른 책장을 넘겨 봤다지요.

 

 

 

알리의 방 구름벽지에서 진짜 비가 뚝뚝 떨어지네요.

한참 알리와 지니는 티파니의 분홍빛 방에 대해 이야기 하던 나머지 자기도 분홍빛 방을

가지고 싶다는 말에 갑자기 마법이 시작되었나 봐요.

정말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놀란 알리의 모습이 순간의 상황을 짐작케 하네요.

 

 

 

빨간색 유니폼이 필요한데 알리의 손에 닿은 유니폼은 분홍색으로 모두 바뀌어 버렸어요.

그림속에서도 보여지듯이 분홍빛깔을 입은 슈퍼스타즈 선수들은 창피해서 어쩔줄 몰라 하고,

플라이어스 선수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깔깔 거리고 있네요.

처음에 티파니의 방이 분홍색이라 자기도 그랬음 좋겠다고 말했을 뿐인데

알리의 손만 닿았다하면 분홍색으로 바뀌니 알리도 좋지만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