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서평

성불하세요
- 작성일
- 2015.3.18
속담 한 상 푸짐하네!
- 글쓴이
- 박정아 글/이덕화 그림
개암나무
우리 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을 알아볼 수 있어요.
음식속에는 어떤 속담들이 숨어 있을까요?
조상들의 지혜와 삶과 풍습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음식에 관한 속담들을 다양한 이야기 주제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 표현력과 어휘력을 키울수 있어요.
'싼 것이 비지떡' 이 속담은 떡에 관련된 속담으로 값이 싼 물건은 그만큼 질이 나쁘다는 말을 뜻해요.
비싼것이 꼭 좋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으나 생활속에서도 딸기가 싸길래 여러 팩을 샀는데
맛이 달지가 않더라구요, 반면 비싼 딸기는 비록 한팩이지만 맛은 정말 달았거든요.
값이 싸다고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는걸 그때 깨달았네요.
물건이 싸면서 품질까지 좋으면 좋겠지만 값이 싸면 품질은 떨어지는게 당연한지라
만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값싼 재료를 써야 하거든요.
'싼게 비지떡' 이란 속담과 뜻이 비슷한 속담이예요.
빛 좋은 개살구 역시 색은 좋으나 맛은 없다 뜻으로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칭해요.
이름이 좋아 불로초 는 이름만 좋고 실속이 없을때를 말해요.
'싼 게 비지떡' 이란 속담안에 들어간 '비지떡' 이란 낱말이 들어간 속담도 더불어 살펴봤어요.
우리나라 떡은 삼국 시대 이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해요.
청동기 시대 나진 초도 패총에서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바닥에 구멍이 여러 개 난 시루가 발견되었거든요.
그 뒤에 삼국시대엔 벼농사가 발달하면서 떡을 많이 먹게 되고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번성하면서 차와 함께 떡을 곁들이는 풍속이 유행했다고 하네요.
조선 시대에는 떡을 만드는 부재료가 다양해지면서 맛과 형태, 색깔이 화려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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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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