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 싯다르타를 헤세의 관점에서 조망합니다. 그 중 깊숙한 번뇌에 빠지는 싯다르타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를 주연으로 하여, 그가 겸허한 완성자의 길에 도달하는 일대기를 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의 깊은 곳에서 울림을 주는 '옴'. 그것은 모든 것을 그의 안에 품었을 때에 비로소 들리는 위대한 노래의 묶음. 책에서는 '완성의 뜻'이라고 표현합니다. 그것은 그에게 앎의 효시이자 변태하는 과정 속 껍질이 부서지는 소리와도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그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그는 '옴'에 대해 되새기고 그 의미를 알게 됩니다. 
말이라는 것은 내뱉는다면 그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나  제각기 부르는 옴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