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보게 되었어요.
까미라는 여자 아이가 주인공인데 까미가 겪는 일상적인 생활들을 시리즈로 다루고
있는 책이예요.
4살 먹은 아들은 주인공이 여자아이지만 자기랑 비슷한 또래에 겪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다루다 보니 많이 공감하고 좋아했어요.
그중에서 혼자서 목욕했어요. 팬티에 오줌쌌어요 라는 책을 좋아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저도 아이 목욕시키는 것이 여간 힘들지가 않아요.
도망만 다니면서 씻을 필요가 없다고 소리치고 자기가 혼자 할 꺼라고 우기는데
까미도 어쩜 아들하고 똑같은지 물만 대충 묻히고 다 닦았다고 하는게 아들을 보고 있는듯 해서 웃음이 나왔어요.
마지막에 자기나름대로는 향수로 마무리 한다는게 바퀴벌레약을 뿌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나 씻을래요를 외치면서 끝이나죠.
까미 이야기는 시리즈 자체가 다 재미있고 이해하고 쉽고 3살 5살 사이에 읽으면 많이들 좋아할 꺼예요. 여자아이라면 더욱 좋아할 꺼예요.
조카는 7살에도 까미를 좋아해서 도서관가면 하나씩 빌려보곤 했었거든요.
생활동화로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