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축구에 푹 빠져있는 예비초 4학년 아들이 너무 즐겁게 읽을거 같은 책이에요!

축구에 진심인 아들은 이번 겨울 방학 내내 해외축구리그를 샅샅히 찾아보았어요.
단체로 하는 구기종목중에서도 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열광적으로 빠져들기 쉬운 종목이지요^^

가제본 서평으로 먼저 만나본 '온더볼'
새로 출간되자 마자 받아보았습니다. 폐교위기의 대풍초등학교를 위해 주인공 찬이가 위기를 기회삼아 평소 꿈꾸던 축구부 창단을 제안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학생 수도 적고 찬이네 학년인 4학년중 축구를 하는 친구는 7명 안팎에 방과후 축구교실도 없는 대풍초는 과연 축구단을 만들고 폐교위기를 잘 넘겼을까요?

축구에서 '온더볼'이란 공을 소유하고있을때의 움직임을 표현한다고 해요.
온더볼뿐 아니라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동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골을 성공시킬 수 있듯이,책 속 주인공들의 상황에 몰입하면서 서로 협동하고 마음을 나누는 간접체험을 제대로 해봤을거 같아요!

글 중간중간 만화형식의 삽화가 들어가있어 더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고,마지막으로 책 뒷편에 축알못인 저도 잘 이해할 수있게 설명해둔 축구용어도 참 도움되었어요~

축구 이야기지만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주인공 아이들이 갈등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걸 배울 수있는 성장 스토리입니다!

이동국선수와 오현정 국제심판의 추천평도 볼 수 있고, 가제본 서평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명단까지 실어주셔서 더 기쁘게 읽어본 온더볼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