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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1. 하루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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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에, 거리 두기에, 세계 경제 위기에, 나라 경제가 죽니 사니 했지만, 작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제대로 선방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경기는 더 뛰어올랐다. 또 더 오르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누구보다 바쁘다.



 



경제냐? 정의냐? 역대 정부의 슬로건을 보면 ㅡ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등으로 대표되는ㅡ 민족과 사회공동체의 큰 가치관(민주, 평화, 평등, 정의 등)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 모든 단어는 경제라는 두 단어 앞에서는 뒤로 빠져있게 되었다. ( 명박이는 슬로건도 없이 그냥 MB정부라 했고 경제를 외쳤고 그래서 대통을 쥐었지만, 나라를 홀라당 해 먹었고 또 그래서 안타깝다. 그녀 정부도 마찬가지.)



 



경제가 모든 것들의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 우리 선조들은 굶어도, 처자식이 굶어도 독립운동을 하였다. 저어기 밑바닥에 깔린 그 어떤 것에 더 큰 가치를 두었기에. 이제는 경제이기 이전에 정의가 우선이어야 하고, 평등이 우선이어야 한다. 경제만을 말하기엔 우리 시대는 부의 불평등, 기후 위기의 불평등, 분단 정세에 따른 공동체의 출혈이 더욱 심해지고 있지 않은가.



 



대부분 사람은 가난하다 생각한다. 1%의 최상위 계층도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누구보다 덜 가졌다 생각한다. 이 때문에 그 옛날 그들이 떠들었던 경제 슬로건에 마음과 몸이 동하였다. 없는 사람은 정말 없어서 경제에 마음이 동하고 가진 사람은 더 가지고 싶고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 경제에 동하였다. 그렇게 지내온 지난 20년의 이 나라는……. 본질을 잘 보아야 한다. 경제가 안 좋아서 민중의 삶이 힘든 게 아니라, 성장의 이익을 고루 누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철학도, 가치관도, 자기의식도 없는, 전체를 보는 눈도 없는 이들이 인기를 등에 업고 대통을 한답시고 출사표를 던지는 시기. 철학자는 정치가 없어도 되지만 철학이 없는 자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본다. 더 이상 경제를 떠드는 자들은 그 입 다물라. 우리도 이제는  깨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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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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