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으로 피다

mujintree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8.11.2
피아니스트이자 엄마의 길을 걷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예술가로서의 욕심과 엄마라는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던 어느 날.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가를 존경하고, 음악이 탄생한 그곳을 늘 그리워 하던 피아니스트 엄마는
아들을 데리고 엄마가 공부했던 그 곳으로 함께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그 모든 것을 아이와 함께 느끼고 싶은 바람으로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기억하진 못하겠지요.
하지만 엄마와 함께한 순간이 머리가 아닌 마음에. 심장에 스며든다면....
언젠가 그 행복한 순간들을 추억하며 웃음 지으리란 믿음 때문입니다.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쾰른, 빈, 잘츠부르크, 루체른, 베네치아, 로마....
음악의 혼이 살아 숨 쉬고 일상에 예술이 스며있는 그 도시들을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그 곳을 빛낸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들려줍니다.
21세기 서원을 꿈꾸며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통인동 길담서원에서
기분 좋은 가을 저녁! 음악과 여행과 문학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많은 분을 모실 순 없지만 음악을 들으며 진솔하게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일시 :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 길담서원 (02-730-9949)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9 1층
참가비는 따로 없습니다. 다만 책은 길담서원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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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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