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mujintree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0.5.28



Jan van Eyck 1395-1441
아르놀피니부부의 초상 1434
목판에 유화
81.8 x 59.7 cm
런던 내셔널 갤러리
얀 반 에이크는 세심한 관찰을 토대로 두 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다.

왼쪽이 조반니 아르놀피니라는 성공한 상인이며, 오른쪽이 죠반나 체나미다.
크고 검은 모자를 쓰고 짙은 갈색 코트를 입은 아르놀피니는 검정색 스타킹을 신고 있는데, 그의 종아리는 유난히 가늘다.
예로부터 남자가 다리가 가는 것을 정욕이 많은 것으로 해석하곤 했다.
또한 그는 긴 코와 뾰족한 턱에 가느다란 눈까지 도대체 정감이 가지 않는다.
반면 흰색 미사포를 쓰고 정교하게 디자인 된 멋진 드레스를 입고 있는 체나미는 순진하고 청순해보이지만
따뜻한 아름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녀의 멋진 드레스를 보면 이들이 부유한 계층임을 짐작할 수 있다.
주름 잡힌 드레스를 보라..

지금 이순간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신랑이 신부의 손을 잡고 결혼 서약을 하고 있다.

이 그림속에는 결혼과 관련한 오브제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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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