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리뷰
muwha
- 작성일
- 2018.5.7
80일간의 세계 일주
- 글쓴이
- 쥘 베른 저
열린책들
너무 유명해서 읽지 않았지만 읽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고전들이 있다.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도 그런 책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이 나오는 소설일 줄이야.
시계추처럼 정확하고 흥분과 동요가 없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씨.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하지만 은근사고뭉치인 하인 파스파르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졸레졸레 필리어스 포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픽스형사.
마지막 한 방으로 고전소설 특유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짓는 매력적인 아우다부인까지.
생생한 캐릭터들이 건네는 유쾌한 이야기였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