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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모성
글쓴이
미나토 가나에 저
리드리드출판
평균
별점9.5 (123)
밀짚모자루피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미나토 가나에 님이 쓴 '모성'이라는 제목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2013년도에 출간됐는데, 2022년 일본에서 동명의 영화(토다 에리카, 나가노 메이 주연)로 제작되면서 다시 재출간되었다. 저자 미나토 가나에님은 2007년 단편 '성직자'로 제 29회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첫 장편 '고백'으로 일본 문단에서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책 제목만 보면 '모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스함과 포근함이 있을 것 같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진짜 모성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 소설의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모성에 관하여, 어머니의 독백, 딸의 독백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동일한 시점의 이야기를 어머니와 딸의 관점에서 다르게 보여준다. 엄마와 딸의 관계를 대부분 좋게 생각하지만, 이 소설 속의 두 주인공 어머니와 딸은 좋은 관계인 것 같지만 둘 사이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유리벽으로 막혀있는 듯 하다. 주인공은 딸을 애지중지 키웠다고 하지만, 책을 덮고 생각해보면 과연 딸을 애지중지 키웠을까하는 의문이 들게하기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밝혀지는 주인공의 결혼생활과 딸의 탄생, 그리고 어쩌면 주인공의 마음의 상처가 됐을 저택에서의 삶까지 모성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진 엄마와 딸의 서로를 극진히 사랑하는 관계를 잘 느낄 수 있다.





 



부모와 자식관계, 특히 엄마와 딸의 관계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챙기고 아끼고 사랑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딸이 어렸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딸이 성장해서 어른의 입장에서도 엄마와 딸의 관계는 변치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이 소설의 엄마와 딸의 관계는 조금 거북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 주인공 엄마와 주인공의 관계, 주인공과 딸의 관계에서 보듯 전혀 다른 관계이기 때문에 모성이라는 것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동명의 영화가 국내에는 공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만약 기회가 된다면 원작과 비교하면서 영화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성 #미나토가나에 #엄마와딸 #소설원작영화 #토다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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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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