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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나라 영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국내 최고의 영국사 권위자, 서울대 박지향 교수의
연구를 집대성한 독보적 역사서!

바다의 지배자이자 자유 경제의 선도자,
영국이 보여준 제국 경영의 품격!
‘팍스 브리타니카’를 이룬 
영제국의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한평생을 영국사 연구에 매진한 서울대 서양사학과 박지향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신간, 『제국의 품격』(21세기북스)을 출간했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서 해협을 건너가야 닿을 수 있는 작은 섬나라 영국이 어떻게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특히 영제국이 만들어지고 팽창하는 데 집중하며, 제국주의라는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영제국의 구체적 역사를 살펴본다. 영제국의 성공 전략을 분석함으로써 영국이 오늘날 우리에게 선사하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영국은 어떻게 세계 최초의 의회민주주의 제도를 정립하고, 세계 최초의 산업혁명을 수행했으며,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물론 오늘날의 영국은 과거의 영광을 많이 잃었고, 브렉시트 같은 사건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존재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초’의 기록들은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서 현재적 의미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박지향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프랫대학교, 인하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동경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객원 교수를 거쳤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장, 한국 영국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자는 한평생을 영국사 연구에 집중했다. 또한 유럽의 근대성, 민족주의와 제국주의를 연구했으며 영국, 아일랜드, 일본, 한국을 아우르는 비교사적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자 노력해왔다. 제국의 품격은 이러한 연구 인생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집필한 책이다. 특히 영제국이 만들어지고 팽창하는 데 집중하며, 제국주의라는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영제국의 구체적 역사를 살펴본다. 영제국의 성공 전략을 분석함으로써 영국이 오늘날 우리에게 선사하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학문적 글쓰기와 대중적 글쓰기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자는 정당의 생명력: 영국 보수당, 클래식 영국사,대처 스타일, 슬픈 아일랜드,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등을 집필했고 PAST & PRESENT, Journal of Contemporary History, 서양사론, 역사비평등 국내외 학술 저널에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본문 중에서


한평생을 서양사, 그중에서도 영국의 역사에 집중해왔다. 이제 그 대장정을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시점에서 이 책을 썼다. 대학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기 시작할 때 내 관심사는 근대화였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근대화 바람이 불고 있었고, 우리도 못난 과거를 극복하고 서양처럼, 일본처럼 근대화에 성공해서 잘살아보자는 당시 분위기에 나도 동조했다. 그것이 서양사 가운데서도 영국의 역사를 공부하기로 결심한 동기였다. 근대를 가장 먼저 연 여러 요소, 즉 의회민주주의, 자본주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 과학기술의 발달 등에서 가장 앞섰던 나라를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6저자 서문중에서)

 

이 책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서 해협을 건너가야 닿을 수 있는 작은 섬나라 영국이 어떻게 세계 최초의 의회민주주의 제도를 정립하고, 세계 최초의 산업혁명을 수행했으며,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는지를 탐구해보려는 노력이다. 물론 오늘날의 영국은 과거의 영광을 많이 잃었고, 브렉시트 같은 사건이 있어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존재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초의 여러 기록은 인류가 역사를 공부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14프롤로그중에서)

 

영제국은 무엇보다 상업적이고, 바다를 통한 것이고, 자유로웠다. 그러나 영국 역시 결국에는 공격적이고 탐욕스런 제국이 되었다. 그렇지만 제국을 문명의 확장으로 파악하고, 제국은 좀 더 유능한 사람들이 관대하게 통치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은 권리면서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는 영국인들의 시각은 그들의 제국을 가장 사악한 제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24프롤로그중에서)

 

19세기 초에 이르러 전 세계 바다를 장악하게 될 영국 해군은 사실 매우 초라한 기원을 가지고 있다. 주로 스페인제국의 보물선을 약탈하던 사략선이 그 기원이기 때문이다. 해적이었지만 그들의 노략질은 잉글랜드의 자유를 수호하고 가톨릭을 무찌르는 개신교 십자군의 성전으로 칭송을 받았다. 18세기를 통해 영국 해군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고 나폴레옹전쟁을 통해 그 막강한 존재를 인식시켰다. 1805, 넬슨이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승리했을 때 영국 해군력에 도전할 수 있는 세력은 어디에도 없었다. (28‘1장 해적에서 해군으로중에서)

 

무역은 영국인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그들의 부는 그들을 자유롭게 만들며, 그렇게 얻은 자유는 그들의 상업을 확대시키고, 무역으로 번 돈으로 해군력을 강화시키면 그 해군력을 기반으로 영국은 다시 해상권을 장악하고 국가의 위신을 드높인다고 관찰했던 것이다.

18세기에 이미 영국 국민은 부유할 뿐 아니라 자유로웠다. 국민들이 자유로워지려면 왕권의 제한이 필수적이었다. 그렇다면 대륙과 달리 영국에서는 어떻게 왕권이 일찍부터 약화되었을까? (68‘2장 자유가 태어난 나라중에서)

 

산업혁명을 통해 영국은 다른 나라들과는 차원이 다른강대국이 되었고 세계 경제를 자신의 뜻대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영국인들이 원한 세상은 모든 물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자유무역의 세계였다. 그들은 자유무역이 영국만이 아니라 인류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고 그 원칙을 전 세계에 퍼뜨리려 했다. 세계는 영국이 주도하는 경제력과 영국이 지향하는 자유무역주의에 의해 재편되고 있었다. 그러나 19세기 말이 되면 영국의 경제적 힘도, 자유무역에 대한 믿음도 도전받게 되었다. (106‘3장 세계의 공장이자 자유무역의 전파자중에서)

 

1815년부터 1914년까지의 시기를 흔히 팍스 브리타니카라고 부른다. 이 용어 자체는 1890년대에 당시 식민성 장관이던 체임벌린이 퍼뜨린 유행어인데, 원래 인도에서 영국의 통치가 가져온 평화의 효과를 의미했다. 그러나 그 뜻이 확산되어 나폴레옹전쟁 후 해군의 보호를 받은 영국의 상업, 산업, 금융, 제국의 강력한 존재가 다른 나라들에게 영국의 의지를 따르도록 강요함으로써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효과를 가졌다는 것으로 정의되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일어난 전쟁들은 짧거나 대수롭지 않은 것들로, 크림전쟁(18531856)을 제외하고 유럽 강대국들이 두 나라 이상 참전한 대규모 전쟁은 없었다. 영국은 한편으로 무역과 해군력, 다른 한편으로 유럽 대륙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남는 비결을 찾았다. 팍스 브리타니카는 역사상 어떤 시기에도 볼 수 없었던 물자와 사상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으로 그 평화는 깨지게 된다. (145‘4팍스 브리타니카를 지키는 세계 경찰중에서)

 

18세기 이후 유럽인들이 인류를 분류한 기준의 첫 번째는 과학기술이었다. 1850년에 발표된 한 소설은 빠른 속도로 갠지스강의 물살을 가르는 증기선과 강가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인도인 사이의 믿을 수 없는 괴리감을 그렸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에게 두 개의 사명이 있다고 믿었다. 하나는 인간이 사용하도록자연을 정복하는 산업상의 책무이고, 다른 하나는 그 정복의 과실을 영구적이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거리는 소멸되었고 세계는 축소되었는데, 그것은 대부분 영국의 기술 덕분이었다. 인도와 멕시코에서 운하와 철도를 건설하고, 캐나다에서 항구를 조성하고, 이집트에서 댐을 건설한 것은 모두 영국인들이었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땅을 과학기술로 무장한 후 제국을 같은 방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 (182~183'5장 기술로 무장한 제국' 중에서)

 

처음에 영국인들은 인도를 상업적 대상으로만 간주했지만 점차 군사적 중요성을 깨달았다. 인도는 특히 나폴레옹전쟁 후 프랑스의 뒤를 이어 부상하던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도약판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무엇보다 인도는 그 자체가 제국이었고 왕관의 보석이었다. 인도가 없는 영제국은 제국이 아니었다. 그만큼 중요한 식민지였지만 영국의 인도 통치는 한계가 있었다. (217‘6장 왕관의 보석, 인도중에서)

 

발전은 경제적 측면만이 아니라 문화적·사회적·생물학적 측면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즉 경제 발전만이 아니라 법과 질서, 교육, 민주주의, 보건 서비스, 생산적인 경제적 기회에 덧붙여 개인의 자존감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식민 통치가 남긴 유산 가운데 장기적 안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문화적 유산일지도 모른다. 이 모든 측면을 포괄적으로 따져봐야 식민주의의 참된 유산이 드러날 것이지만 그것은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다. (256'7장 제국의 유산' 중에서)

 

제국은 영국인들이 더 넓은 세계로 이동하고 다른 국민, 다른 문화와 접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민의 방향도 가지각색이어서 영국인들을 포함해 제국의 신민들은 본국에서 식민지로, 식민지에서 식민지로, 식민지에서 본국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그런 접촉이 물리적 수준을 넘어 정서적·문화적 교류와 통합으로 이어졌는지는 다른 문제라 하겠다. (290'8장 제국이 만든 다문화·다인종 사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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