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myra39
- 작성일
- 2023.12.4
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
- 글쓴이
- 엘리사 에펠 저
앤의서재
요즘 사람답게(?)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일상이다.
일상의 모든 것은 스트레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예민한 몸이 되고 있다고나 할까.
일상의 즐거운 부분이었던 여러 가지 것들이
공황이라는 병을 앓고 나서부터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었다.
의사의 조언, 지인의 조언, 나 자신의 노력과
다짐들이 그런 스트레스 상황과 마음을 완벽하게
좋아지게 만들어 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욱 스트레스에 관한 책이나 프로그램들을
챙기게 되고, 비슷 비슷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많이 있다.
하지만 확실히 책이 주는 특별한 내용과
챕터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지은이 엘리사 에펠의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책에는 여러 임상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좀 더 와닿게 읽을 수 있었다. 뭔가 나도 변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가졌다고나 할까.
목차
아래는 책의 전반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소개된 부분이다. 이 요약 대부분의 내용들이
내게 필요한 것들이었다.
특히 '통제할 수 없는 무게 내려놓기'와
'깊은 휴식'을 취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개개인이 다 다른 스트레스 각성 출발 기준선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그것은 낮을수록
바람직하다고 하는데 나의 스트레스 각성 수준은
얼마나 높은 것일까? 일상적인 생활에 있어
예민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기준선이 지금의 나는 매우 높은 것 같다.
작은 부딪침이 있어도 매우 오래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고 곱씹는 경향도 있고,
그런 일들에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신체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책은 7일차까지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고
각 챕터의 끝에는 오늘의 수련이 있어서
책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요약,
실천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되새김질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통제할 수 있는 일상의 작은 것들에 집중하라는
파트는 꽤 도움이 되었다.
사실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은 걱정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깨닫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였는데 책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받았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휴식을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도 필요하다고?
그건 바로 긍정적인 스트레스 (호르메시스).
이로운 스트레스가 있다고 해서 대체 뭘까
했는데 급성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반복해 주면
우리 몸은 활용을 해낸다고 한다.
차가운 얼음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병과
우울증 등을 이겨냈다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원리인 것 같았다.
책에서 소개하는 몸에 좋은 스트레스는 운동과
호흡 조절, 냉온 노출 등이 있었다.
우리가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니.
시도해 볼만했고, 특히 샤워 마지막에 냉수로
마무리하는 것은 부모님께서도 늘 말씀해 주셨던
일인데, 책에서 연구자가 말을 해 주니 신기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살더라도
내어서라도 운동을 해야 그 피로와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생긴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7일차의 요약
인쇄하거나 따로 메모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7일차를 요약해 놓은 부분이 있어서
잊지 않고 실천할 수 있고, 빠르게 되새김질할
수 있게 해 둔 부분이 좋았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인데 저 친구는 어떻게 저렇게
웃으면서 이길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비슷한 상황에서 나는 흥분하고 분노하고
억울해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친구의 회복탄력성이 나보다
좋아서이고, 스트레스 기준선은 나보다 낫겠지.
나도 책에서 제시된 훈련들을 따라 하면
기준선을 낮추고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겠지.
이 책은 손에서 떼지 말아야겠다.
스트레스를 통제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그 순간까지.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