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위플레이의 찐팬이에요. 신간이 나오길 무척 기다리고 있었는데 출판되자마자 구입했어요.
매일 매일 접고 날리고 제게 설명해주며 행복해 한답니다.

이전 책을 통해 종이비행기 세계를 알게 되어 푹 빠져있는 아이를 보며 처음엔 신기했어요. 제 눈엔 그저 다 같은 종이비행기인데 뭐가 저리 좋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아이가 비행기를 날리고 연구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보면서 저도 종이비행기의 매력을 조금씩 알가가게 되었어요.

야무지게 비행기를 접고, 때론 고민하며 비행기를 개발하고, 집 안이든 밖에서든 열심히 날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묘한 감동이 밀려와요. 요즘 날이 풀려서 함께 공원에 가면 둘이 종이비행기로 대결도 한답니다.

영상과 게임 등 화려하고 시선을 잡아끄는 것들이 이토록 많은 시대에 종이로 비행기를 만들고 그걸 날리고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며 위플레이가 아이들에게 정말 큰 선물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주변 남자아이들 선물할 일이 있으면 늘 위플레이 책을 주곤해요. 지금까지 모든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이번 책은 특히나 종이비행기 개발자 친구들의 비행기가 소개되어 있어 다양한 비행기를 접할 수 있고, 부록으로 온 여러 디자인의 종이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가 여러 비행기를 접으며 즐거워 하네요.

파종소 1 이라는 것은 앞으로 2,3도 나온다는 뜻이겠죠? 아이가 언제 나오냐 물어보는데 아직 답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런 멋진 종이비행기 세계를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