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습관캠페인

찻잎향기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1.22
1. 오늘 읽은 책 : 이동진이 말하는 봉준호의 세계
2. 읽은 부분 [작가의 말, 기생충 (5~35쪽)
3. 읽은 내용
(이 책은 봉준호의 세계를 다룬 영화학과의 강의 교재로 써도 좋을 것 같다.)
봉준호의 영화 세계가 - 봉준호의 모든 장편영화들에 대한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평문이 실렸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봉준호 감독에 대한 무한 애정과 신뢰가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7쪽 - 11년 전 <마더>가 개봉되었을 무렵, 그와 인터뷰를 한 후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봉준호 감독이 발휘할 수 있는 영화적 파워의 극대치는 그대로 현재의 한국 영화가 구사할 수 있는 힘의 최대치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얻어낸 거대한 성취에도 불구하고, 장담컨대, 그의 정점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긴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 말을 지금 다시 되풀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 <기생충>이 빚어낸 휘황한 성공담에도 불구하고, 장담컨대, 봉준호의 장점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그렇게 믿는다.
이 책의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저자의 봉준호 감독에 대한 위와 같은 휘황한 애정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한 사람의 영화 평론가가 한 사람의 감독에 바치는 무한한 찬사가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공허한 개념과 감성적인 언어 유희가가 아닌 구체적인 묘사가 가득한 어휘와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헌사! 정말 최고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