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교사의 그림책 놀이 수업으로 아이들이 변했어요'

책 제목인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의 가장 상단부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전체 3개로 분류된 목차에는 첫번째로는 아이들과의 첫만남에서 활용하기 좋은 그림책 놀이수업들과 교과 공부도 자연히 될 수 있게 연계 된 그림책 놀이수업이 소개 돼 있다.

두번째로는 가족과 관련한 그림책 놀이수업과 마음 나누기를 통한 감정 공유 관련한 그림책 놀이 수업을 소개하고 있고 마지막 세번째로는 아이들과 함께 게임형식으로 즐기기 좋을 놀이들과 관련한 그림책 놀이 수업들이 소개 돼 있다.



여기서는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는다.

실물화상기를 통해 책을 보여주며 그림책을 읽어 주고 그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자연히 이야기 나누고 질문하며 활동해 보는 방식들이다.

단순히 "읽어봐라"가 아닌 아이들에게 그림책 전체를 읽어주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책 속 내용에서도 그림책을 읽어주는 중에 몇 몇 아이들이 끼어드는 말들을 하는 현실감 넘치는 상황들이 묘사 돼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아이들이 잘 듣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설명에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기도 했다.

어쨌든.

현직 교사로 재직 중에 있는 작가의 실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시 된 다양한 그림책들을 통한 각각에 걸맞은 놀이수업법들의 설명은 '독서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이들에 길라잡이가 돼 줄 좋은 지침서적 내용들이 가득해 더욱 유용히 각자의 상황 속에서 활용 하기 좋을 책이라 느꼈다.

다양한 그림책들 속에 담긴 내용을 짚어주며 그와 관련해 아이들과 언급 가능한 이야기 거리 그리고 관련 놀이법들은 물 흐르듯 자연스레 열거 돼 있어 집중해 읽어 내려가기 좋다.

또한 내용 속에는 여러 아이들이 나오는데 그 중 대호라는 아이의 변화는 해당 책의 제목처럼 '그림책 수업으로 부리는 마법' 그 자체로 다가왔다.

대호는 초등 5학년으로 고학년에 속한다.

책 읽기를 싫어 했던 이 아이가 '그림책 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꼭 함께 느껴보고 알게 되길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해 본 이들은 다들 알것이다.

초등 5학년 아이의 변화는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걸.

이 책은 앞으로 아이들과의 독서를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을지, 어떤 반응들이 나올지를 어느 정도 알게 해 주는 실용적 지침서라 하고 싶다.

그림책 수업으로 모두가 마법을 부릴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 돼 있는 좋은 책을 많은 이들이 함께 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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