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namunaeum
- 작성일
- 2023.12.23
컴포트존
- 글쓴이
- 크리스틴 버틀러 저
더와이즈
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은 책을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다.
외롭고 무기력한 내 마음을 어루만져준,
그래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집중하며
정독할 수 밖에 없었던 책,
'컴포트존'이다.
늘 세상은 척박하게 느껴진다.
고통을 느끼며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낸다.
나의 열정과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나는 더욱 지쳐만 간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말한다.
당신은 이미
변화할 힘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어렵고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성실해야지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껏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안정을 찾은 40대,
나는 사십춘기를 겪듯
내 모든 것이 위태롭게만 느껴졌다.
내 현재의 감정을 숨기며
오늘을 희생해 내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온 나에게 꿈꾸는 미래는 너무 멀고
상처받고 곪은 나만 있는 기분이었다.
하루를 초 단위로 쪼개어 살아내도
남는 것은 허탈함, 우울감, 신체화 증상 뿐이었다.
저자는 컴포트존을 통해 우리 자신이 더욱 더 건강한 자아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기존 사회에서 요구되는 경쟁과 희생, 만성적인 불편감은 결국
나 스스로를 소진시킬뿐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컴포트존이란 무엇인가?
컴포트존은 내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끼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것은 너무 쉬운게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잠시,
나는 나의 하루에 이러한 상태였던 적이 몇 분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어느 구간에 있는지
서른 가지의 테스트 문항으로 나 스스로를 살펴 본다.
'자기 만족 지대(에너지, 동기를 잃은 무력한 상태)'
'생존 지대(끊임없는 투쟁과 희생의 상태)'
'컴포트존 지대(편안과 안전의 상태)'
이 테스트를 통해 현재 나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 본다.
아슬아슬하게 컴포트존에 있지만,
직장에서 나는 생존 지대를 떠도는 유령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방법은
오직 나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이 문장이 가슴을 때릴 때,
나는 어떠한 저항을 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방법을
모르는 나 스스로를 위해 울어 주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사는 방법을 알아 진정한 나를 위로해 주고 싶었다.
내 삶이 생존지대나, 자기 만족 지대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컴포트존에 머물게 하고, 다시 되찾아 가기 위해
나는 신체, 감정, 정신, 영적인 측면에서 나를
돌아보기로 했다.
하루 10분이라고 운동을 할 것,
현재에서 5kg 정도 체중을 줄여 나갈 것,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그것을 인지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먹을 것,
나 스스로의 현재 상태를 끊임없이 점검할 것.
그래서 나 스스로 당당하게 용기있게 살아가며,
나의 컴포트존에서 행복과 편안은 누리고 싶다.
새해에 다짐과 계획을 세울 때,
지친 나를 회복하고 싶을 때,
꼭 정독해 보라 권하고 싶은 책.
'컴포트존'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용기와 격려의 목소리를
들러줄 것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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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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