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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글쓴이
위고 클레망 저
구름서재
평균
별점9.3 (33)
namunaeum



귀여운 토끼의 얼굴이 책 표지에 담겨 있는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동물권에 대한 책이며,



동물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 동물을 고통 속에 두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흔히 보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당근을 먹거나 훔치는 토끼의 모습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그러나 야생의 토끼는



뿌리 채소를 먹지 않는 다는 것,



사실 그것은 토끼의 외양만 보더라도



(복실복실한 발, 뾰족하지 않은 두툼한 치아)



쉽지 않은 일일 것임에도 말이다.





저자는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동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리의 태도를 점검해야 할 때라고 권고한다.



그것은 먹는 것, 가두고 구경하는 것, 사냥하는 것 등



우리의 일상 문화 전반에 걸쳐 있다.





목차는 '인간도 동물이다'를 시작으로,



사육 동물 착취의 현장으로,



구속받는 현장에서 정신적인 문제들이 빈번한 동물원으로,



사냥 학살의 현장과 환경적 문제까지



다루며 우리 스스로 행동해야 한다고 외친다.







특히, 세계적으로



하루 2억 2천 마리의 동물들이 도축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주말 위주로 육식(소고기나 닭고기, 연어 등)을 하는



우리 집도 최소한의 육식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수의 동물들이 인간의 식사를 위해



죽어 나간다는 것이 참혹하다.



그래서 저자는 생존을 위한 식사로서 육식을 하고,



즐기기 위한 사냥을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한 편의 시가



이 책의 핵심을 담고 있다.






헤고악(날개)





내가 그의 날개를 잘랐더라면



그는 내 것이 되었을 테고



그는 날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부터



그는 더 이상 새가 아니었을 것이다



내가 사랑했던 것은 바로 그 새였기 때문에




진정한 동물을 대하는 방법,



이제는 알고 움직이고 싶다.



주저앉히지 않고, 그저 바라만 봐도



살아 있음을 느끼는 존재들로 말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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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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